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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포닥 준비의 기본! 포닥 국가 선택 가이드

해외 포닥 준비의 기본! 포닥 국가 선택 가이드

해외 포닥(박사 후 연구원)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국가별 포닥 제도의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박사 후 연구원의 현실부터 지원장학금까지 궁금하신 내용을 모두 알려드릴게요!

*본 게시물은 한인과학기술자네트워크(KOSEM)의 슬기로운 포닥생활_KOSEN이 알려주는 해외 포닥생활 A to Z 보고서에서 발췌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추가 및 변경된 내용이 있습니다.


10초 요약

국가특징포닥 지원제도 특징
미국지원 시 펀드의 유무 중요외국인 지원 불가한 펠로우십이 다수 존재
캐나다직업 허가서 취득 필요정부 지급 펀딩에 20~25% 세금 부과
영국다른 국가 대비 긴 포닥 기간사기업의 연구 지원 사업이 비교적 활성화
독일랩 선택 시 학교의 네임밸류보다 연구실의 역량이 중요다른 나라 대비 해외 포닥 지원이 체계적
호주포닥을 공식적인 직업으로 인식2017년 기준 포닥 초봉 80,000달러 수준
프랑스국가 주도의 기초과학 연구 진행기초과학 연구 지원은 CNRS 중심
한국연구과제 인건비나 외부 기관 지원금으로 급여 지급한국연구재단의 창의·도전 연구기반 사업 등


[Tip] 곧 진학프로에 해외 포닥 공고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알림 수신에 동의] 해보세요! 해외 포닥 소식을 누구보다 빠르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미국 포닥

특징

- 미국은 전 세계의 박사가 모이는 다양성의 장으로, 미국 포닥 과정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가 됩니다.

- 미국 포닥 지원 시 펀드의 유무가 중요합니다. 연구 실적에 앞서 펀드의 유무를 확인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박사 후 연구원 지원제도

- 펠로우십*은 미국인만 지원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펠로우십이란 연구 수행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는 제도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연구실이 아닌 개인에게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 외국인이 지원 가능한 펠로우십에는 (1) K99/R00 : Pathway to Independence Award,

    (2) Damon Runyon Cancer Research Foundation Fulbright Fellowships가 있습니다.

 



캐나다 포닥

특징

-캐나다 포닥으로 근무하려면 직업 허가서(work permit)를 취득해야 합니다.

 

박사 후 연구원 지원제도

-가장 권위 있는 포닥 펀딩은 Banting Postdoctoral Fellowships이며, 외국인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연간 70,000 CAD를 지원하며 총 70명을 선발*합니다.  *2024년 기준

-정부 지급 펀딩에 세금을 부과하며, 일반적으로 20~25%의 세금이 공제됩니다.

 



영국 포닥

특징

-영국은 한국, 미국과 다르게 연구과제 기획 단계부터 같이 연구를 수행할 포닥을 지정합니다.

 따라서 포닥 지원 메일을 보내면 해당 연구실의 관심 분야에 대한 제안서 아이디어를 요청받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 약 1년 정도의 긴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영국의 포닥 기간은 다른 국가 대비 긴 편입니다. 보통 4~5년의 연구 기간을 거칩니다.

 

박사 후 연구원 지원제도

-영국은 포닥 지원사업이 활발합니다. UKRI(UK Research and Innovation)라는 기관이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대표적인 지원사업에는 Future Leaders Fellowship이 있습니다.

-박사를 졸업한 연구자에게 먼저 펀드를 제공하고, 나중에 기관이나 학교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 펀딩 후 기관 결정의 프로세스가 보편적입니다.

-영국은 기업의 연구 지원 사업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기업 연구소에서 industrial postdoctoral researcher를 모집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독일 포닥

특징

-독일 포닥은 Aufenthaltserlaubnis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비자 소유자가 5년 동안 세금과 연금을 납부하고,

 언어테스트를 통과하면 영주권 신청 자격이 주어집니다.

- 독일 물가 대비 포닥의 임금은 낮은 편입니다.

- 독일의 대학교와 연구소는 대부분 평준화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랩을 선택할 때 학교의 유명세보다는 연구실의 연구내용, 프로젝트 리더의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박사 후 연구원 지원제도

-대표적인 지원사업으로는 독일연구협회(DFG)의 Emmy Noether이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연구 그룹 리더의 급여와 프로젝트 관련 비용(직원 및 장비 등)이 지원되며, 추가로 연간 최대 €6,000의 가족 수당과 연간 €1,000의 성평등 조치 지원금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2024년 기준

-독일의 포닥 지원사업은 다른 나라 대비 활발하며, 특히 해외 포닥을 위한 지원이 체계적인 편인데요.

 우수연구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 포닥에게도 자국민의 1.2~1.3배에 해당하는 임금을 지불합니다.

 



호주 포닥

특징

-호주에서 포닥은 공식적인 직업으로 인식됩니다.

-포닥 한 명에게 혜택이 다양한 만큼, TO가 잘 나지 않는다는 한계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박사 후 연구원 지원제도

-공개채용을 통해 포닥을 채용하며 급여와 복지가 우수합니다.

 호주 대학과 기관의 포닥 초봉은 2017년 기준 80,000달러 정도로 미국이나 유럽권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입니다.

 



프랑스 포닥

특징

-프랑스의 기초과학 분야 연구는 국가 주도형으로 진행되어, 많은 연구과제가 정부 정책과 밀접하게 진행됩니다.

-프랑스의 연구기관들은 적극적으로 우수한 외국인 연구원을 채용합니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는 2016년 기준 공채연구원의 34%가 외국인입니다.

 

박사 후 연구원 지원제도

-국립과학연구센터(CNRS)를 중심으로 기초과학 연구를 지원합니다. CNRS는 프랑스 R&D 예산의 20%를 관리합니다.

 



한국 포닥

특징

-한국 포닥의 급여는 PI의 연구과제에 참여하여 받는 인건비나, 외부 기관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원금을 받는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2020년 과학정책기술원이 포닥의 근로소득을 조사한 결과, 평균 연소득이 세전 3,000~4,000만 원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박사 후 연구원 지원제도

-한국의 대표적인 포닥 지원 사업에는 아래 두 가지 사업이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이 주도합니다.

-창의·도전연구기반지원사업: 대학의 연구자(포닥, 비전임 교원)에게 연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1~3년간 최대 7,000만 원* 지원 *2023년 기준

-박사후국내·외연수사업: 박사학위 취득 연구자에게 국내·외 연구기관 연수 기회 제공, 연간 4,500만 원~6,000만 원* 지원 *2024년 기준

2024.10.11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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