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동료평가 피어리뷰 심사 원칙, 유형, 프로세스, 피드백 작성 완벽가이드
연구자는 논문을 발표하는 것만큼, 동료 연구자의 논문을 심사하는 과정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좋은 논문은 좋은 심사에서 나온다 는 말처럼, 동료 연구자의 검토를 거치며 논문이 더 정확하고 탄탄해지죠.
하지만 어떻게 피어리뷰를 진행할지 막막하여 AI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피어리뷰의 원칙과 유형, 논문 심사 기준, 심사 프로세스, 효과적인 피드백 작성법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
논문 리뷰 요청이 들어왔을 때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라는 감이 잡히도록 말이죠.
· 피어리뷰란? 왜 중요할까?
· 피어리뷰의 유형
· 피어리뷰의 기본 원칙
· 효과적인 논문 피드백 작성법
· 논문 리뷰 과정 한 눈에 보기
· 피어리뷰 FAQ
만약 누구나 검증 없이 논문을 발표하고 출판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신뢰할 수 없는 정보가 넘쳐나고, 연구의 질이 들쭉날쭉해질 겁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학술지에서는 동료평가 과정을 거쳐 논문을 심사하고 연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검증합니다.
피어리뷰(Peer Review)란 연구자가 발표한 논문을 동료 연구자들이 검토하고 피드백을 주며, 연구의 신뢰성과 학문적 가치를 보장하는 과정입니다.
📌 피어리뷰의 핵심 역할· 연구의 정확성 검토: 연구 방법과 데이터 분석이 타당한지 확인 · 연구의 중요성 평가: 논문이 학문적으로 의미 있는 기여를 하는지 판단 · 연구의 명확성 점검: 논리적인 흐름이 잘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지 확인 · 연구의 신뢰성 보장: 데이터가 조작되거나 과장되지 않았는지 검토 |
저널마다 논문 리뷰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내 논문이 어떤 방식의 심사를 거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의 피어리뷰 유형을 참고하여 피드백을 반영한 논문 편집 및 교정을 진행하면 됩니다.
1) 싱글 블라인드 리뷰 (Single-blind Review)리뷰어는 저자의 정보를 알 수 있지만, 저자는 리뷰어의 정보를 알 수 없음 · 장점: 리뷰어가 더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음 · 단점: 리뷰어의 권력 남용 가능성이 있음 (예: 경쟁자의 논문을 부당하게 평가) 2) 더블 블라인드 리뷰 (Double-blind Review)저자와 리뷰어 모두 서로의 정보를 알 수 없음 · 장점: 편견을 최소화할 수 있어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평가됨 · 단점: 동일 분야 연구자들은 논문 내용만으로도 저자를 유추할 수 있음 3) 오픈 리뷰 (Open Review)· 저자와 리뷰어의 정보가 모두 공개되며, 리뷰 내용도 투명하게 공유 · 장점: 연구자들 간의 학문적 토론이 가능하고, 심사의 신뢰성이 높아짐 · 단점: 리뷰어가 부정적 피드백을 기피할 가능성이 있음 |
리뷰어로서 연구 논문을 평가할 때는 다음 원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1) 공정성과 객관성 유지· 리뷰어의 개인적 선호나 이익이 아닌, 연구의 과학적 가치만을 평가해야 합니다. · 이해관계가 있다면 리뷰를 거절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2) 기밀성 유지· 논문 초안에서 얻은 정보를 허가 없이 외부에 공유하면 안 됩니다. · 연구 아이디어를 훔치거나, 자신의 연구에 활용하는 것도 연구윤리 위반입니다. 3) 신속한 리뷰 진행· 리뷰 요청을 받으면 빠른 시일 내에 수락 또는 거절해야 합니다. · 리뷰 마감 기한을 준수하고, 지연될 경우 미리 알리는 것이 기본 예의입니다. 4) 건설적인 피드백 제공· 연구의 강점을 인정하면서도, 보완할 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 비판보다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피어리뷰는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논문의 발전을 위한 피드백입니다.
연구자가 피드백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피드백 작성법을 소개합니다.
1) 피드백은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나쁜 예: "연구 방법이 별로 신뢰할 수 없습니다." (막연한 비판) · 좋은 예: "표본 크기가 50개로 다소 적어 보입니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 실험을 수행하는 것이 어떨까요?" 2) 연구의 강점을 먼저 언급· 연구자의 노력을 인정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 연구의 어떤 점이 가치 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연구자가 피드백을 더 수용하기 쉽습니다. 3)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실질적 해결책 제시· 나쁜 예: "논문이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좋은 예: "3장 방법론 부분에서 데이터 수집 과정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실험 절차를 표로 정리하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감정적 표현 배제· 나쁜 예: "이 논문은 수준이 낮다." (무례한 비판) · 좋은 예: "이 논문이 발전할 여지가 있으며, 몇 가지 개선점을 제안하고 싶다." (긍정적인 제안) |
리뷰어의 역할은 논문이 학술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 피어리뷰 과정(Peer Review Process)
① 논문 제출
② 편집자 검토 (기본 요건 확인)
③ 리뷰어 선정
④ 논문 리뷰 진행 (리뷰어가 평가 및 피드백 작성)
⑤ 편집자 최종 결정 (수정 요청, 게재 승인 또는 반려)
Q1. 피어리뷰 요청을 거절해도 되나요?· 자신의 전문 분야와 맞지 않거나 이해관계가 있다면 거절하는 것이 맞습니다. · 부정확한 피드백을 피하기 위해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2. 리뷰 기한을 지키지 못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편집자에게 미리 알리고, 새로운 마감일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연구가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어떻게 하나요?· 구체적인 근거(연구 방법의 문제, 데이터 조작 의혹 등)를 제시하여 설명해야 합니다. Q4. 피어리뷰를 잘하면 나에게 어떤 이점이 있나요?·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학문적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최신 연구 동향을 빠르게 접하고, 논문 작성 능력도 향상됩니다. Q5. 피어 리뷰에서 어느 정도까지 수정 의견을 줘야 하나요?· 논문의 핵심 내용이 왜곡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구조, 논리, 해석 등에 대한 조언을 합니다. · 단순 맞춤법보다는 연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Q6. 익명으로 리뷰하면 내 의견이 연구자에게 전달될까요?· 익명 리뷰라도 피드백은 연구자에게 전달됩니다. · 감정 표현은 피하고, 논리적인 근거를 중심으로 작성하세요. Q7. 피어 리뷰는 논문 출판 후에도 이루어질 수 있나요?· 포스트 퍼블리케이션 리뷰(Post-publication review)를 통해 출판 후에도 평가가 가능합니다. · 이는 연구의 신뢰성 검증 및 후속 연구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줍니다. |
피어리뷰는 연구의 질을 높이고, 학문적 신뢰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 콘텐츠가 유용했다면 아래 공유하기 버튼으로 피어리뷰를 준비하는 연구자 동료에게도 알려주세요!
2025.03.07 (Fri)
학술연구정보
10월 1주차 연구과제정보 알림🔬
10월 1주차 연구과제 공고 모음 🔔 지금부터 준비하면 딱 좋은, 마감 한달 전 연구과제들을 확인해 보세요. · 2025년도 3차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2단계) 기술개발 및 실증 신규과제 공모 · 2025년도 2차 전력정보화및정책지원사업(전력기술기반구축) 신규지원대상 연구개발과제 공고 · 2025년도 한미 이공분야 학생 인력교류 프로그램(NSF IRES) 운영 지원사업 신규과제 공모 · 2025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4차)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고 · 2025년도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양자컴퓨팅) 신규과제 재공모 이미지 클릭 시 해당 공고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지식백과사전
2025년 10월 : 대학 전임·비전임교원, 강사, 연구원 채용예상일정 궁금하다면?
아래 채용일정 참고하셔서 지원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 10월의 진학프로 공고 중 채용분야별 인기가 많았던 공고를 알려드립니다. 작년 채용 일정을 기반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지원을 준비해보세요. 전임교원 기관명 공고명 접수시작일 접수마감일 가톨릭대학교 가톨릭대학교 2025-1학기 교수초빙공고 2024-10-02 2024-10-16 한국항공대학교 [2025학년도 1학기] 전임교원 채용 공고 (2차) 2024-10-07 2024-10-21 경희대학교 2025학년도 1학기 경희대학교 교수초빙 2024-10-14 2024-10-24 목원대학교 2025학년도 1학기 목원대학교 교수초빙 공고 2024-10-14 2024-10-29 국립창원대학교 2025-1학기 국립창원대학교 전임교원 초빙 공고 2024-10-17 2024-10-31 백석대학교 백석대학교 교수초빙 2024-10-21 2024-10-29 건국대학교 2025학년도 1학기 교수(일반전임교원) 공개채용 2024-10-21 2024-10-25 명지대학교 2025-1학기 명지대학교 교수초빙 공고 2024-10-21 2024-10-31 백석예술대학교 2025학년도 교원 초빙 공고 2024-10-23 2024-11-08 한동대학교 한동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 전임교원 초빙 2024-10-28 2024-11-11 비전임교원 기관명 공고명 접수시작일 접수마감일 단국대학교 2024학년도 2학기 특별교원 공개채용 공고 2024-10-04 2024-10-11 건국대학교 RISE 사업추진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채용 공고 2024-10-04 2024-10-14 숭실사이버대학교 2025학년도 1학기 비전임교원 초빙 공고(2차) 2024-10-04 2024-10-09 남서울대학교 2024학년도 2학기 비전임교원(연구교수) 초빙 공고 2024-10-07 2024-10-17 서경대학교 2024학년도 2학기 서경대학교 비전임 교수 초빙공고 2024-10-11 2024-10-22 한양대학교 2025년 3월임용 전임교원(의과대학) 채용 2024-10-18 2024-11-01 중앙대학교 교육혁신원 비전임교원 채용 공고 2024-10-25 2024-11-25 한동대학교 한동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 비전임 연구교원 초빙 2024-10-28 2024-11-11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2025학년도 1학기 비전임교원 채용 공고 2024-10-30 2024-11-05 서울대학교 2025. 3. 1.자 기초교육원 강의교원 채용공고 2024-10-31 2024-11-13 강사 기관명 공고명 접수시작일 접수마감일 원광디지털대학교2025학년도 1학기 1차 강사 초빙 공고2024-10-022024-10-13 한양사이버대학교2024-2 비전임교원(개발) 초빙 (5차)2024-10-072024-10-14 한남대학교한국어교육원 2024학년도 겨울학기 한국어 강사 신규 채용 공고2024-10-142024-10-23 경기과학기술대학교평생교육원 2024년 겨울학기 강사모집 공고2024-10-172024-11-08 부산디지털대학교2025학년도 비전임교원(강사) 5차 채용 공고2024-10-182024-10-25 총신대학교2025학년도 1학기 강사 재임용 공고2024-10-212024-10-30 서울신학대학교2024년도 유아교육과 음악전공, 피아노전공 강사 초빙2024-10-212024-10-25 우송정보대학2025학년도 1학기 신설 만화웹툰과 강사 초빙 공고2024-10-222024-10-25 한국외국어대학교강사 초빙공고(2025-1학기 1차)2024-10-232024-10-29 국립부경대학교국립부경대학교 국제교류부 한국어강사 채용 공고2024-10-232024-11-06 연구원 기관명 공고명 접수시작일 접수마감일 서강대학교 포닥 연구원 모집 2024-10-02 2024-10-11 국립정신건강센터 2024년 제7회 국립정신건강센터 직원채용 공고 2024-10-08 2024-10-17 연세대학교 2025학년도 의과대학 기초전공의·박사후과정·조교 채용 2024-10-15 2024-10-25 희성촉매 연구개발 환경촉매 신입/경력사원 채용 공고 2024-10-16 2024-10-28 국립수산과학원 2024년도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기간제 근로자(연구원) 수시채용 공고 2024-10-17 2024-10-22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정규직 공개채용 2024-10-22 2024-11-05 한국소비자원 2024년 한국소비자원 제2차 신입 및 경력직원 채용 공고 2024-10-28 2024-11-07 환경부 환경부 국가공무원(연구직) 경력경쟁채용시험 공고 2024-10-28 2024-11-01 한국전력공사 2024년 하반기 전력연구원 위촉연구원 채용공고 2024-10-29 2024-11-13 국방부 국방정신전력원 24-11차 정신전력연구원 채용 공고 2024-10-30 2024-11-15
지식백과사전
임용위키 9월호 | 교수강사 면접에서는 주로 어떤 질문을 하나요?
진학프로 교수, 강사 임용준비 오픈채팅방에서는 약 1,000명의 석박사 구직자분들이 함께 임용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이 곳에서 오가는 다양한 정보들이 더 많은 석박사 구직자들에게 전해지면 좋겠다고 진학프로는 생각했습니다. 누군가의 작은 경험담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길잡이가 될 수 있으니까요.앞으로는 임용준비방에서 나온 질의응답을 매월 정리해 소개드리려 합니다. 여러 석박사님들의 의견이 임용 준비 과정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일부 내용에는 개인의 경험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사실 여부는 반드시 다시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대한민국 교수·강사 임용 준비방 입장하기 1. 채용 지원 A to Z 2. 면접 및 합격 절차 3. 교원 종류별 특징 및 처우 4. 강의 준비 및 운영 노하우 5. 연구 및 실적 관리 6. 커리어 및 진로 개발 1. 채용 지원 A to Z Q. 교수, 강사 지원서 작성에 보통 얼만큼의 시간을 투자하시나요? A. 평균 2일 ~ 7일 정도 소요됩니다. 다만, 개인의 지원서 작성 경험과 지원하는 직무(전임, 강사 등)에 따라 소요 시간이 크게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지원서 내용을 구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력이나 연구실적을 매번 정해진 양식에 맞춰 새롭게 입력하다 보니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그래서 진학프로는 표준지원서를 만들었습니다. 표준지원서에 내 경력과 연구실적, 특허정보 등 매번 반복 입력하는 정보들을 미리 써두면, 진학프로 즉시지원 공고에 지원할 때 곧바로 연동할 수 있습니다. 매번 같은 정보를 일일이 입력하는 수고를 덜어보세요.▶️ 표준지원서 작성하고 내 경력 편하게 관리하기 Q. 강의 시간이 기존 강의와 겹칠 경우에도 지원하시나요? 나중에 조정 가능한가요? A. 학교에 전화로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만, 주변 사례를 보면 조정이 원활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Q. 학부 전공이 석·박사 전공과 달라도 괜찮을까요? A. 학부 전공보다는 석·박사 전공을 기준으로 전문성을 판단하므로 큰 상관은 없습니다. 지원하는 교과목과 연구 분야의 일치성이 더 중요하며, 논문 실적과 같은 정량적 지표로 전문성을 증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해외 박사학위 취득자의 경우, 한국연구재단 학위 신고가 필수인가요? A. 네, 필수입니다. 국내 대학 강사 지원 시, 한국연구재단에 박사학위 신고필증 사본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절차를 마쳐야 합니다. Q. 재직 중인 상태로 지원서의 경력 종료일자는 어떻게 입력하나요? A. 보통 서류 제출 마감일자를 기준으로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Q. 채용 공고가 2차, 3차까지 계속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합격자가 다른 학교와 중복 합격하여 임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지원자 중 적합한 인물이 없어 모두 탈락시키고 재공고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모든 내부 사정을 알 수 없으므로, 공고가 나오면 계속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면접 및 합격 절차 Q. 강사 채용 시 면접이나 강의 시연은 필수인가요? A. 강사 채용에서 면접은 필수는 아닙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면접 없이 서류 심사만으로 합격 통보를 받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면접을 보더라도 보통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며, 강의 시연까지 요구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Q. 전임교원 면접에서는 주로 어떤 질문을 하나요? A. 논문 실적이나 연구 계획에 대한 질문이 많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 과제 수주 계획이나 연구비 확보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경향이 있다고 느낍니다. 우대사항에 산업체 경력이 있다면, 학생들의 취업 및 실습 지도 방향이나 관련 커리큘럼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 AI 기술 등 시대의 흐름에 따른 학교의 발전 방향과 관련된 질문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용 담당자 오피셜! 교수·강사 채용에서 자주 묻는 면접 질문은 아래 아티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진학프로 대학인터뷰 바로가기 3. 교원 종류별 특징 및 처우 Q. '강사', '겸임교수', '초빙교수'는 어떻게 다른가요? A. 각 직위는 법적 지위와 자격 요건, 처우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강사: 강사는 강사법의 적용을 받아 3년간 임용이 보장되며(물론 강의 배정은 별개), 방학 중 임금과 4대 보험(조건 충족 시) 혜택이 있습니다. • 겸임교수: 겸임교수는 본업(사업장 소속 등)이 있는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며, 4대 보험 가입 증명 등이 필수입니다. 1년 단위 계약으로 고용 안정성은 강사보다 낮을 수 있으며, 방학 중 임금은 보통 없습니다. • 초빙교수: 초빙교수는 학교마다 처우가 매우 다양합니다. 연봉제로 계약하여 방학 중에도 급여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강사처럼 강의료 기반으로 급여를 받는 곳도 있습니다. 진학프로 직급정리 시리즈를 확인해 보세요. ▶️ 헷갈리는 전임교원 직급 완벽 정리 ▶️ 비전임교원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직급별 차이 총정리 Q. 비전임 교원도 학교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A. 학교마다 다르지만,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습니다. 교직원 웨딩홀 할인, 대학병원 및 장례식장 할인, 연수원 및 콘도 이용, 헬스장·수영장 등 학교 시설 이용, 자녀 학비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몰라서 못 받는 경우가 많으니, 해당 학교에 적극적으로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Q. 강사료는 보통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A. 학교 유형과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 전문대학: 시간당 약 3~4만 원대. • 4년제 사립대학: 시간당 약 5~6만 원대. • 국립대학: 시간당 약 9~10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학교별 최신 강의료는 아래 아티클에서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대학 강사강의료 TOP 30 Q. 강사도 방학 중에 급여가 나오나요? A. 네, 강사법 시행 이후 방학 중에도 임금이 지급됩니다. 학교에 따라 지급 방식과 금액은 다르지만, 보통 학기 중 급여의 일부가 지급됩니다. 4. 강의 준비 및 운영 노하우 Q. 첫 강의인데, 긴장감을 극복하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A. 많은 분들이 첫 강의에서 극심한 긴장감을 느낍니다. 질문자님이 특별히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래 4가지 항목들을 기억하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마인드 컨트롤: '이 분야에서는 내가 학생들보다 전문가다', '나는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며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철저한 준비: 강의를 반복해서 연습하는 과정이 도움이 됩니다. 핵심 자료를 충분히 정리해두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 예상 밖 질문 대처: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와도 당황할 필요 없습니다. "그 부분은 다음 시간에 더 자세히 알아와서 답변해주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베테랑 교수님들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 발표 경험 쌓기: 학회 발표 등 일부러 사람들 앞에 서는 자리를 만들어 경험을 쌓으면 점차 익숙해집니다. Q. 개강 첫날 오리엔테이션(OT)은 보통 얼마나 진행하나요? A. 보통 30분 내외로 짧게 진행합니다. 수강 정정 기간이라 학생들이 빠져나갈 수 있고, 첫 주에 결석하는 학생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을 활용해 강의계획서 설명, 성적 평가 기준, 수업 규칙(휴대폰 사용, 출결 등)을 명확히 안내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명절 등 공휴일로 인한 휴강 시 보강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A. 대부분의 대학은 학사일정에 공식 보강 주간이나 지정일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거나, 학생들의 일정을 조율하여 다른 날짜에 진행하기도 합니다. 보강 정책은 학교마다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Q. 수업 분위기를 흐리는 학생에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 첫 시간에 명확한 규칙을 공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의계획서에 '수업과 무관한 질문이나 발언으로 분위기를 흐리는 경우 감점될 수 있음'과 같은 내용을 명시하고, 이를 OT 시간에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좋습니다. 평가 항목에 '수업 태도'나 '기타' 항목을 5% 정도 배정하여, 수업 관련 질문이나 토론 참여에는 가점을, 반복적인 수업 방해 행위에는 감점을 주는 방식을 고민해 보세요. 5. 연구 및 실적 관리 Q. 임용준비와 개인연구를 병행하시는 분들께 묻습니다. 개인 연구는 주로 어디서 하시나요? A. 별도의 연구실이 없는 경우, 주로 집에서 작업합니다.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는 도서관, 스터디 카페, 혹은 일반 카페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는 지원금, 혜택이 궁금하다면?▶️석사·박사 취업 사이트 추천 3곳 + 알짜 취업지원금 정리 Q. 박사 졸업 후에도 지도교수님과 계속 교류해야 할까요? A.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전임교원 채용 시 추천서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그 외에도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논문 투고 시, 비전임 교원의 소속은 어떻게 표기하나요? A. 보통 현재 강의하고 있는 학교를 소속으로 표기하는 것 같습니다. 'OO대학교 강사', 'OO대학교 외래교수' 등으로 기재합니다. 경우에 따라 개인 사업체 대표 등 다른 소속을 함께 병기하기도 합니다. Q. KCI급 논문 여러 편과 SCI(SSCI)급 논문 한 편 중 무엇이 더 유리할까요? A. 학교나 분야마다 평가 기준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SCI(SSCI)급 논문의 가중치가 훨씬 높습니다. 예를 들어, KCI 단독 논문이 100점이라면 SCI 단독은 200점으로 평가되는 식입니다. 따라서 SCI급 논문 실적을 최소 한 편이라도 갖추는 것이 채용에 유리하다는 조언이 많습니다. 단, 지원하는 학교와 분야에 따라 평가기준이 모두 다르니 채용공고문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6. 커리어 및 진로 개발 Q. 첫 전임교원 임용 나이가 보통 어느 정도인가요? A. 분야와 학교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최근 서울 소재 대학에서는 88년생(30대 중반)부터 93년생(30대 초반)까지 젊은 교수들의 임용 사례가 있었습니다. 반면, 인문학 분야에서는 80년생(40대 초반) 세대가 비교적 많다고 느낍니다. Q. 지방대 출신이 서울권 대학에 임용되는 것이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국내 임용 시 학부를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해외 박사 학위를 취득했거나, 압도적인 연구 실적을 갖춘 경우 충분히 임용될 수 있습니다. 결국 학부보다는 연구력이 더 중요합니다. Q. 대학 강의 외에 기업 강의는 어떻게 시작할 수 있나요? A. 여러 경로가 있습니다. • 에이전시 활용: 기업 강의를 전문으로 하는 에이전시와 협력할 수 있습니다. • 직접 지원: 대기업 연수원이나 교육팀에 직접 프로필과 이력서를 제출하여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 개인 브랜딩: 저서를 출판하거나, 특강 내용을 SNS에 꾸준히 올리면 이를 보고 기업 담당자가 연락을 해오기도 합니다.기업 강의는 법인 없이 개인으로도 활동 가능하며, 기타소득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Q. 공채로 지원해서 인맥 없이 강사나 교원이 되는 것이 가능한가요? A.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많은 현직 강사들이 인맥 없이 공고만 보고 지원하여 합격한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경력을 쌓기 위해 거주지 주변뿐만 아니라 2년제 대학까지 범위를 넓혀 지원하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아티클이 도움이 되셨나요?아래 공유하기 버튼을 눌러 동료 석박사에게 공유해 보세요!임용준비, 함께 하면 더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