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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80만원, 박사 110만원 연구비지원! 한국형 스타이펜드 알아보기

석사 80만원, 박사 110만원 연구비지원! 한국형 스타이펜드 알아보기

이공계 석사·박사 대학원생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려요.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가 '한국형 스타이펜드'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석사에게 월 최대 80만 원, 박사는 월 최대 110만 원의 연구생활장려금을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출처] 과학기술통신부 보도자료 


오늘 아티클을 읽고 나면

(1) 스타이펜드 지원 대상 및 조건과 (2) 예산 및 향후 지원 계획, (3) 해외의 유사 제도 사례에 대해 알게 되실 거예요.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란?

학생 연구원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미국·영국·독일 등의 과학기술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이공계 대학원생의 연구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한국형 스타이펜드'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지원 대상 및 조건


 2025 지원 대상: 63개 대학의 이공계 전일제 대학원생 약 8만 명

지원 조건: 정부/지자체/민간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하는 전일제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외국인 학생도 포함)




예산 및 향후 계획

정부는 2025년 스타이펜드 도입을 위해 신규 예산 600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2033년까지 총 9,78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이를 통해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연구 몰입 환경을 개선하고,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고 해요.



4대 과학기술원의 경우

현재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은 자체적으로 연구생활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지급 기준이 모두 다른데요.

예를 들어, GIST는 석사 과정에 월 60만~70만 원, 박사 과정에 월 100만 원을 지급하고 있어요.

정부는 이러한 과기원들에 대해서도 전액 정부 출연금과 연구사업 인건비로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대학의 준비 절차

대학은 스타이펜드 지원을 받기 위해 기관 단위의 학생인건비 통합관리 제도를 도입해야 해요.

기관계정을 만들어 소속 대학원생의 인건비 지급 및 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의 평가를 통해 연구장려금을 지급받아 대학원생에게 전달하면 돼요.



해외의 유사 제도

미국, 영국, 독일 등 과학기술 선진국에서는 이미 스타이펜드 제도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연구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어요.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한국형 스타이펜드 제도도 성공적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합니다.



1. 미국

미국은 펠로우십(Fellowship)과 어시스턴트십(Assistantship) 제도를 통해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연간 최대 2,0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합니다.

펠로우십(Fellowship)은 연구 수행에 필요한 재정을 개인에게 직접 지원하는 제도로, 학업 성취도와 연구 잠재력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수여됩니다.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은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국제 교류 장학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미국에서의 연구 기회를 제공합니다.

어시스턴트십(Assistantship)은 대학원생이 연구 조교(RA)나 교육 조교(TA)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학비 면제와 생활비를 지원받는 제도입니다. 
  RA는 교수의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TA는 학부생의 수업을 보조하거나 실험실 지도를 담당합니다.


2. 영국

영국은 기업의 연구 지원 사업이 활성화되어 있어 산업 분야에서도 포닥 연구원으로 활동할 기회가 많습니다.

UKRI(UK Research and Innovation)은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연구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으로 'Future Leaders Fellowship'이 있으며, 박사후연구원들에게 최대 7년간 연구비와 생활비를 지원하여 독립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영국 왕립학회(Royal Society)는 우수한 박사후연구원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펠로우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 독일

독일은 우수 연구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 포닥에게도 자국민의 1.2~1.3배에 해당하는 임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DFG(Deutsche Forschungsgemeinschaft)의 'Emmy Noether'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그룹 리더의 급여와 프로젝트 관련 비용을 지원합니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Max Planck Society)는 우수한 박사 후 연구원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펠로우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4.11.13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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