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추천서를 준비하는 노하우 4가지
오늘은 프로님들의 추천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석사·박사에게 매우 익숙한 ‘추천서’지만, 막상 추천서가 필요할 때면 누구에게 어떻게 부탁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집니다.
간략한 추천서 예시부터, 좋은 추천서를 손에 넣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추천서란?
대학원 진학 또는 교원·연구원 임용 시, “이 사람을 이런 이유로 해당 포지션에 추천합니다.”라는 내용의 서류입니다.
제3자가 지원자의 성품과 실력에 대해 상세한 의견을 서술하죠. 추천서 예시를 통해 대학에서 어떤 점을 가장 궁금해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 지원 학생의 박사과정 이수에 관련해서 특별히 강조할 만한 점들이 있으면 기술해 주십시오. 가능하면 박사과정에 재학하고 있거나 이미 수료한 학생과 비교하여 주십시오.
(서울대학교 대학원 물리· 천문학부 박사)
• 지원자의 수학 능력에 관한 긍정적인 측면, 부족한 점을 기술해 주십시오.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 지원자의 학업능력 (지금까지 가르쳤던 학생 중): 상위 1% - 상위 5% - 상위 10% - 상위 20% - 상위 40% - 상위 60% 중 택 1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박사)
추천서가 필요한 이유
평가자는 추천서를 통해 제3자의 눈으로 지원자의 핏(fit)을 풍부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추천서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여러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본인의 강점과 추천인의 추천 내용에 일관성을 주는 것입니다. 내가 말하는 나와 남이 보는 내가 일치하면 더 확실한 인상을 남길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내가 어필하고 싶은 강점을 추천인에게 미리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천서 준비하는 법
지금부터는 추천서를 준비할 때 유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4가지 항목을 차근차근 점검하며, 좋은 추천서를 향해 나아가 보세요.
• 누가: 추천서를 누구에게 부탁할까?
• 언제: 추천서 부탁 메일은 언제 보내야 할까?
• 어디서: 이메일로 요청할까? 대면 면담을 요청할까?
• 무엇을 & 어떻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요청할까?
#1. 추천서를 누구에게 부탁할까?
1) 나를 잘 알고, 2) 이왕이면 지원 분야와 관련하여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실제로 아래처럼 추천서에 추천인과 추천대상자의 관계를 기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 지원자와는 어떤 관계이며 언제부터 알게 되었습니까?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얼마나 오래, 가까이서, 밀도 있게 지원자와 함께했는가에 따라 추천서의 신뢰도가 좌우될 수 있습니다. 추천서를 2부 이상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 나에 대해 잘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사람을 떠올려보세요. 모든 추천인이 교수님이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단, 학과 교수나 지도교수 등 추천인을 명시하는 경우도 있으니 공고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2. 추천서 부탁 메일은 언제 보내야 할까?
마감 기한까지 3개월 정도 여유를 두고 연락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교수님께 추천서를 요청할 경우, 입시·채용 시즌에 추천서 요청이 몰릴 수 있으니 미리 컨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추천서 부탁은 꼭 대면으로 해야 할까?
많은 분들이 추천서는 대면으로 요청해야 한다고 하지만, 불변의 법칙은 아닙니다. 오히려 추천인이 편한 방법을 여쭤보는 게 더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대면의 경우 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나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유가 있다면 대면으로 찾아뵙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구체적으로 어떻게 요청할까?
이제 요청 메일을 쓰는 단계입니다. 모 대학에서는 ‘추천서 요청 주의사항’을 공지할 만큼 추천서 요청이 쉬운 일은 아닌데요.
아래 추천서 요청 체크리스트를 통해 완벽한 추천서를 만들어보세요.
• 지원 분야에 대한 설명과 모집 공고: 지원 포지션에 맞는 추천서 방향 제시
• 해당 분야에 지원하는 이유
• CV 또는 자기소개서: 추천인과 함께한 지원 분야에 대한 활동을 어떻게 서술했는지 공유
• 강조점: 지원자가 강조하고 싶은 점을 공유. 자기소개서와 일관성이 있거나, 제3자의 시선에서 팀플레이어로서의 지원자의 강점을 부각. 단순한 장점 늘어놓기는 지양
• 감사 인사
추천서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그동안 교류가 없던 교수님께 요청 메일을 보내도 될까요?
교수님도 추천서를 부탁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예의를 갖추어 요청하면 큰 거부감을 갖지는 않습니다. 다만 나를 잘 알고 있는 교수님께 요청드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랜만에 연락드릴 경우, 어떤 수업을 수강했는지 등 나를 기억할 수 있는 정보를 드리는 게 좋습니다.
Q. 추천서 초안을 요청할 경우, 어떻게 써야 할까요?
추천서 초안은 키워드 정도만 전달드리면 될까요? 아니면 완성도 있게 써야 할까요?
보통 후자를 추천합니다. 구체적일수록 추천인이 내용을 구상하고 수정하기 편합니다.
주의할 점은 추천서 내용을 추천인 관점에서 서술해야 합니다. 너무 디테일한 부분까지 언급한다면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놓치기 쉬운 마지막 팁
마지막으로 추천서 최종 제출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보통 기관 측에서 지원자에게 추천서 제출 소식을 공유하지만, 꼼꼼한 확인은 필수입니다.
오늘은 추천서의 의미와 요청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진학프로와 함께 원하는 포지션에 합격하세요!
2024.08.16 (Fri)
지식백과사전
2025년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참여대학 29곳 전격공개
지난 4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5년도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 참여가 확정된 29개교를 발표했습니다. 가천대학교 · 가톨릭대학교 · 강원대학교 등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참여대학은 5월 중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급받을 예정인데요. 참여대학 29개에 소속된 이공계 석사·박사라면 매월 최대 110만원의 학생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니 아래 내용을 꼭 확인해보세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참여대학(최종)NO.학교명01가천대학교02가톨릭대학교03강원대학교04건국대학교05경상국립대학교06고려대학교07광운대학교08국립공주대학교09국립창원대학교10국립한밭대학교11대구가톨릭대학교12덕성여자대학교13부산대학교14서울과학기술대학교15서울대학교16서울시립대학교17성균관대학교18성신여자대학교19세종대학교20순천향대학교21연세대학교22이화여자대학교23인하대학교24전남대학교25제주대학교26충남대학교27충북대학교28포항공과대학교29한양대학교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이란?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은 이공계 석박사에게 최저 수준의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입니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참여대학을 공개하며 “과학기술 인재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마음껏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가 설정한 2025년도의 기준금액(지급액)은 석사과정 대학원생 80만원, 박사과정 대학원생 110만원입니다.단, 모든 대학원생들에게 해당 금액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기존에 받고 있는 인건비*와 연계하여 부족분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연구개발 과제 참여 인건비, 학술 용역 장학금 등예를 들어,박사과정생 A가 현재 국가 연구과제 학생인건비 50만원 + 학술용역과제 장학금 20만원(총 70만원)을 받고 있다면정부가 40만원을 지급하는 원리입니다. 기준금액 110만원에 대한 부족분을 지급하는 것이죠. 2025년 사업 공모에는 29개 대학이 신청하였고, 모든 대학이 참여학교로 선정되었습니다. 참여가 확정된 대학은수도권 16개 학교, 비수도권 13개 학교이며 이로써 정부는 이공계 재학생 약 5만 명의 최저 학생지원금을 보장하게 됩니다.[TIP]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도입되면 좋은 점이번 사업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도의 안정적인 시작을 위해, 참여대학을 대상으로 세부 운영계획에 대한 대면 컨설팅을 진행하여 기준 금액 미만 학생을 적절하게 파악 및 지원하는 절차를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도 더할 예정입니다.👩🎓 대학원생 : 연구 참여 시 최저지급액을 보장받음으로써 연구·학업 몰입 강화👨🏫 연구책임자: 소속학생에 대한 과도한 인건비 확보 부담을 덜고, 도전적 연구활동 강화👨💼 대학: 이공계 대학원생 종합 지원체계 도입을 통해 우수 교원·대학원생 유치 및 연구 경쟁력 향상→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지급되는 학생지원금을 통합 관리하여 학생 연구자의 경제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전반적인 처우 수준을 개선하는 한국형 스타이펜드 실현향후 추진일정5월 중에 정부와 대학의 협약, 연구개발비 지급 단계가 마무리 될 예정인데요. (아래 일정 참고)학생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일정은 대학에 따라 상이할 전망입니다.◦ 2025. 4. 25.(금) ~ 5. 7.(수) :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 2025. 5. 7.(수) 18:00 까지 : 협약전변경 완료◦ 2025. 5. 8.(목) 18:00 까지 : (협약용) 연구개발계획서 제출 완료◦ 2025. 5. 7.(수) ~ 5. 9.(금) : 전자협약 체결◦ 2025. 5월 중 : 사업 추진 주요사항 안내를 위한 컨설팅 실시◦ 2025. 5월 중 : 1차년도 연구개발비 지급◦ 2025. 5월 중 : (해당 시) 이의신청 검토결과 안내(개별 안내)현재 선정된 29개 대학에 대한 지원이 끝나면 남은 예산을 토대로 2025년 하반기 추가 공모 진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오늘 아티클이 연구자 여러분의 더 나은 연구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추가로 보면 좋은 자료를 아래 덧붙입니다.· 학회 발표 실수를 줄이는 노하우 [여기를 클릭]· 박사들은 이력서에 희망연봉 얼마 쓸까? [여기를 클릭]· 정출연(생명연) 석사 후 연구원에 관심있다면 [여기를 클릭]· 다른 지원자들이 많이 조회한 인기 석박사 채용공고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
커리어향상
피어리뷰 완벽 가이드: 논문 동료평가 리뷰 심사 원칙, 유형, 프로세스, 피드백 작성법
논문 피어리뷰, 어떻게 해야 할까? 연구자는 논문을 발표하는 것만큼, 동료 연구자의 논문을 심사하는 과정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좋은 논문은 좋은 심사에서 나온다 는 말처럼, 동료 연구자의 검토를 거치며 논문이 더 정확하고 탄탄해지죠. 하지만 많은 연구자들은 "어떻게 논문 피어리뷰(동료평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체계적인 가이드를 받지 못한 채 경험을 통해 배워갑니다. 오늘은 피어리뷰의 원칙과 유형, 논문 심사 기준, 심사 프로세스, 효과적인 피드백 작성법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 논문 리뷰 요청이 들어왔을 때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라는 감이 잡히도록 말이죠. 📌 오늘의 콘텐츠 목차 · 피어리뷰란? 왜 중요할까? · 피어리뷰의 유형 · 피어리뷰의 기본 원칙 · 효과적인 논문 피드백 작성법 · 논문 리뷰 과정 한 눈에 보기 · 피어리뷰 FAQ 1. 피어리뷰란? 왜 중요할까? 만약 누구나 검증 없이 논문을 발표하고 출판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신뢰할 수 없는 정보가 넘쳐나고, 연구의 질이 들쭉날쭉해질 겁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학술지에서는 동료평가 과정을 거쳐 논문을 심사하고 연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검증합니다. 피어리뷰(Peer Review)란 연구자가 발표한 논문을 동료 연구자들이 검토하고 피드백을 주며, 연구의 신뢰성과 학문적 가치를 보장하는 과정입니다. 📌 피어리뷰의 핵심 역할 · 연구의 정확성 검토: 연구 방법과 데이터 분석이 타당한지 확인 · 연구의 중요성 평가: 논문이 학문적으로 의미 있는 기여를 하는지 판단 · 연구의 명확성 점검: 논리적인 흐름이 잘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지 확인 · 연구의 신뢰성 보장: 데이터가 조작되거나 과장되지 않았는지 검토 2. 피어리뷰의 유형 저널마다 논문 리뷰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내 논문이 어떤 방식의 심사를 거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의 피어리뷰 유형을 참고하여 피드백을 반영한 논문 편집 및 교정을 진행하면 됩니다. 1) 싱글 블라인드 리뷰 (Single-blind Review) 리뷰어는 저자의 정보를 알 수 있지만, 저자는 리뷰어의 정보를 알 수 없음 · 장점: 리뷰어가 더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음 · 단점: 리뷰어의 권력 남용 가능성이 있음 (예: 경쟁자의 논문을 부당하게 평가) 2) 더블 블라인드 리뷰 (Double-blind Review) 저자와 리뷰어 모두 서로의 정보를 알 수 없음 · 장점: 편견을 최소화할 수 있어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평가됨 · 단점: 동일 분야 연구자들은 논문 내용만으로도 저자를 유추할 수 있음 3) 오픈 리뷰 (Open Review) · 저자와 리뷰어의 정보가 모두 공개되며, 리뷰 내용도 투명하게 공유 · 장점: 연구자들 간의 학문적 토론이 가능하고, 심사의 신뢰성이 높아짐 · 단점: 리뷰어가 부정적 피드백을 기피할 가능성이 있음 3. 피어리뷰의 기본 원칙 리뷰어로서 연구 논문을 평가할 때는 다음 원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1) 공정성과 객관성 유지 · 리뷰어의 개인적 선호나 이익이 아닌, 연구의 과학적 가치만을 평가해야 합니다. · 이해관계가 있다면 리뷰를 거절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2) 기밀성 유지 · 논문 초안에서 얻은 정보를 허가 없이 외부에 공유하면 안 됩니다. · 연구 아이디어를 훔치거나, 자신의 연구에 활용하는 것도 연구윤리 위반입니다. 3) 신속한 리뷰 진행 · 리뷰 요청을 받으면 빠른 시일 내에 수락 또는 거절해야 합니다. · 리뷰 마감 기한을 준수하고, 지연될 경우 미리 알리는 것이 기본 예의입니다. 4) 건설적인 피드백 제공 · 연구의 강점을 인정하면서도, 보완할 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 비판보다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효과적인 논문 피드백 작성법 [좋은 리뷰어가 되려면?] 피어리뷰는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논문의 발전을 위한 피드백입니다. 연구자가 피드백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피드백 작성법을 소개합니다. 1) 피드백은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 나쁜 예: "연구 방법이 별로 신뢰할 수 없습니다." (막연한 비판) · 좋은 예: "표본 크기가 50개로 다소 적어 보입니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 실험을 수행하는 것이 어떨까요?" 2) 연구의 강점을 먼저 언급 · 연구자의 노력을 인정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 연구의 어떤 점이 가치 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연구자가 피드백을 더 수용하기 쉽습니다. 3)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실질적 해결책 제시 · 나쁜 예: "논문이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좋은 예: "3장 방법론 부분에서 데이터 수집 과정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실험 절차를 표로 정리하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감정적 표현 배제 · 나쁜 예: "이 논문은 수준이 낮다." (무례한 비판) · 좋은 예: "이 논문이 발전할 여지가 있으며, 몇 가지 개선점을 제안하고 싶다." (긍정적인 제안) 5. 논문 리뷰 과정 한눈에 보기 리뷰어의 역할은 논문이 학술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 피어리뷰 과정(Peer Review Process) ① 논문 제출 ② 편집자 검토 (기본 요건 확인) ③ 리뷰어 선정 ④ 논문 리뷰 진행 (리뷰어가 평가 및 피드백 작성) ⑤ 편집자 최종 결정 (수정 요청, 게재 승인 또는 반려) 6. 피어리뷰 FAQ [자주 묻는 질문] Q1. 피어리뷰 요청을 거절해도 되나요? · 자신의 전문 분야와 맞지 않거나 이해관계가 있다면 거절하는 것이 맞습니다. · 부정확한 피드백을 피하기 위해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2. 리뷰 기한을 지키지 못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편집자에게 미리 알리고, 새로운 마감일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연구가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어떻게 하나요? · 구체적인 근거(연구 방법의 문제, 데이터 조작 의혹 등)를 제시하여 설명해야 합니다. Q4. 피어리뷰를 잘하면 나에게 어떤 이점이 있나요? ·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학문적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최신 연구 동향을 빠르게 접하고, 논문 작성 능력도 향상됩니다. Q5. 피어 리뷰에서 어느 정도까지 수정 의견을 줘야 하나요? · 논문의 핵심 내용이 왜곡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구조, 논리, 해석 등에 대한 조언을 합니다. · 단순 맞춤법보다는 연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Q6. 익명으로 리뷰하면 내 의견이 연구자에게 전달될까요? · 익명 리뷰라도 피드백은 연구자에게 전달됩니다. · 감정 표현은 피하고, 논리적인 근거를 중심으로 작성하세요. Q7. 피어 리뷰는 논문 출판 후에도 이루어질 수 있나요? · 포스트 퍼블리케이션 리뷰(Post-publication review)를 통해 출판 후에도 평가가 가능합니다. · 이는 연구의 신뢰성 검증 및 후속 연구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줍니다. 피어리뷰는 연구의 질을 높이고, 학문적 신뢰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 콘텐츠가 유용했다면 아래 공유하기 버튼으로 피어리뷰를 준비하는 연구자 동료에게도 알려주세요!
지식백과사전
2025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석·박사 월 최대 110만원 지원, 참여 대학은?
이공계 석·박사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대학원생, 그리고 연구기관에 소속된 연구원에게 매월 최저지급액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죠. 정부가 올해 설정한 기준 금액은 석사과정 대학원생 80만원, 박사과정 대학원생 110만원입니다.*미국, 영국, 독일 등 과학기술 선진국에서 운영 중인 ‘스타이펜드(Stipend)’ 제도를 참고한 것이 특징입니다.그래서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사업을 한국형 스타이펜드라고 칭하기도 해요. 이번 아티클을 읽고 나면1) 이공계 연구생활 장려금이란 무엇인지, 2) 올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학(기관)3) 석박사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게 되실 거예요.1.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이펜드) 사업이란?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은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학업과 연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입니다.이를 위해 석·박사에게 월정액 형태의 연구비를 지급합니다. 다만, 석사 80만 원, 박사 110만 원을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기존 학생 인건비(연구개발 과제 참여 인건비, 학술 용역 장학금 등)와 연계하여 부족분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예를 들어,박사과정생 A 학생이 기존에 정부 연구개발 학생인건비 50만원 + 학술용역과제 장학금 20만원(총 70만원)을 받고 있다면정부가 4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게 됩니다.2.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사업이 추진된 배경지금의 학생인건비는 한 명의 연구책임자에게 크게 의존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교수님의 과제 수주 상황에 따라 인건비의 변동성이 높은데요. 이러한 문제가 연구자들의 연구 생활을 방해하고 국가 경쟁력을 저해합니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학생인건비 지급 구조를 개선합니다. 그동안 개별 연구책임자에게만 지워졌던 학생인건비 책임을 정부와 대학이 함께 분담하게 되는데요.이를 위해 대학은 대학계정*을 운영 또는 신청해야 합니다. (대학계정을 운영하는 대학 목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대학계정: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지급되는 모든 연구생활장려금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이미지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2025년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사업 본격 착수"3.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이펜드) 사업 참여 대학 및 연구기관2025년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학: 대학계정을 운영하는 대학 중, 2025년도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사업 지원을 신청한 대학· 대학원생: 참여요건을 만족하는 대학에 소속되어, 연구활동* 중인 이공계 전일제(full-time) 대학원생*연구활동: 정부, 민간, 지자체, 대학 등이 지원하는 연구개발 과제 또는 용역과제, 학위논문연구 등 아래는 2025년 기준 대학계정을 운영하는 대학 및 연구기관 목록입니다. 단,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신청 및 평가를 거쳐 3, 4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는 점 참고해 주세요! 📌 대학계정 운영 대학가천대, 가톨릭대, 강원대, 건국대, 경상국립대, 공주대, 덕성여대, 부산대, 서울시립대,세종대, 성신여대, 순천향대, 아주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창원대, 충남대, 충북대,포항공대, 한국교원대, 한밭대, 한국에너지공과대,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 📌 대학계정 운영 연구기관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DGIST, GIST, KAIST, UNIST4. 연구생활장려금이 도입되면 석·박사들은…✅ 매월 최소 연구비(생활비)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연구비가 끊기거나 과제가 중단되어도 일정 금액의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음✅ 빠르면 5월부터 지급이 시작됩니다.2025년 연구생활장려금 추진 일정(안)에 따르면, 5월 중 연구생활장려금 지급이 개시됩니다.TIP 석박사에게 유용한 아티클 더 읽어보기· 국내 대학강사 강의료 순위 TOP 30 (2024년 최신 업데이트)· 대학원 석박사생을 위한 연말정산·소득신고 완벽 가이드: 놓치기 쉬운 혜택까지· 교육부, 2025년 수도권 대학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390명 확대한다 이번 연구생활장려금 사업을 통해 연구비 지원 체계가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참여 대학 발표 등 사업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생기면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