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급 저널 논문이란? 국내외 학술지인용색인 논문사이트 투고 방법과 기준
연구 논문은 물론 학회 발표와 국제 저널 투고까지 바쁜 와중, 석사·박사 연구자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보셨을텐데요.
“어떤 학술지에 투고해야 할까?”
“SCI는 SCIE랑 무슨 차이가 있을까?”
“SSCI, A&HCI, SCOPUS, KCI… 이름만 들어도 헷갈리는데 정리된 자료 없나?”
그래서 이번 콘텐츠에서는 국내외 학술지 인용색인 체계를 한눈에 정리하고,
색인별 등재 기준·대표 저널·심사 기간·게재료·투고 유의사항 및 체크포인트를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논문을 잘 쓰는 것만큼 중요한 건 어디에, 어떻게 투고하느냐라는 점을 잊지마세요!
지금부터 국내외 학술지 인용색인 체계를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 오늘의 콘텐츠 목차 · SCI/SCIE · SSCI · A&HCI · SCOPUS · KCI · PubMed |
SCI와 SCIE는 과학·기술·의학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학술지 인용 데이터베이스입니다.
Clarivate Analytics가 운영하는 Web of Science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연구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죠.
SCI(Science Citation Index)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있는 학술지를 선별해 논문 인용 정보를 모아둔 DB이고,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는 그 확장판입니다.
SCI 저널 전체를 포함하면서 온라인으로 더 자주 업데이트되는 버전이죠. 현재 SCIE에는 약 9천여 개 저널이 있고, 흔히 SCI급 논문이라고 부를 때는 SCIE를 통칭합니다.
SCI(E)에 실리려면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 하는데요. 발행이 정기적으로 이뤄지는지, 편집 과정이 윤리적인지, 국제적인 편집위원단을 갖추고 있는지, 논문이 얼마나 인용되는지 등 여러 요소가 평가됩니다. 등재된 저널은 매년 저널인용보고서(JCR)를 통해 Impact Factor(IF)라는 지표를 받는데, 이게 곧 저널의 영향력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IF가 3.621이면 해당 논문 한 편이 평균 3.621번 정도 인용된다는 뜻이죠. 수치가 높을수록 연구자들이 많이 참고하는 권위 있는 저널이라는 의미예요.
의학 쪽에서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이나 The Lancet, 자연과학에서는 Nature, Science, 공학에서는 IEEE Transactions 시리즈가 대표적이에요.
화학에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생명과학에서는 Cell 등의 저널이 최상위권으로 꼽힙니다.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나 Environmental Engineering Research 처럼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아 SCI(E)에 등재된 한국 저널도 있어요.
SCI/SCIE 저널은 구독형과 오픈액세스(OA)로 나뉘는데, 구독형은 보통 게재료가 없어요.
대신 완전 OA 저널이나 하이브리드 저널에서 OA 옵션을 선택하면 APC*를 내야 합니다. 보통 $1000~$3000이고 저널 영향력이 높을수록 비용도 높아지는 편이에요.
* APC: Article Processing Charge, 논문 처리 비용
SCI급 저널 투고는 경쟁도 치열하고 게재까지 오래 걸리니, 시간적 여유를 두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그만큼 SCI/SCIE 투고는 이 분야의 메인스트림에 내가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 보여주는 과정이라 할 수 있죠.
심사 속도는 분야와 저널마다 다르지만 1차 결과가 나오기까지 보통 2~3개월은 잡아야 하고, 최종 출판까지는 4~6개월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 영어로 작성(IMRaD 형식 권장: 서론–방법–결과–논의)
- 저널마다 Author Guidelines 꼼꼼히 확인하기
- IRB 승인, 동의서 등 연구윤리 요건 철저히 지키기
- 이해상충, 저자 기여도 명시 필수
- 자기 인용은 절제할 것(심사자가 저자 신원을 추측할 수 있음)
- 저널 스코프와 내 연구 주제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하기
- 최근 게재된 논문 읽고 선행연구 인용 충실히 하기
SSCI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학술지 인용 데이터베이스예요. 정식 이름은 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이고, Clarivate가 운영합니다.
경영·경제, 심리학, 교육학, 사회학, 정치학, 법학까지 사회과학뿐 아니라 일부 인문·예술 영역까지 포함해 약 3천여 종 이상의 저널이 등재되어 있어요.
Web of Science에서 SCI(E)와 함께 검색할 수 있고, 국내 대학에서는 보통 SCI/SCIE와 SSCI를 묶어 SCI급 저널이라고 인정합니다.
SCI/SCIE와 비슷한 기준이 적용되지만, 사회과학 분야 특성상 숫자로만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요. 따라서 이론적 기여와 방법론의 타당성 같은 정성적 평가 요소가 크게 작용합니다. SSCI 저널도 Impact Factor(IF)를 받는데, 사회과학 특성상 자연과학보다는 수치가 낮은 편이에요. 하지만 각 분야 내부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비교 지표로 활용됩니다.
대표 SSCI 저널의 경우 경제학은 American Economic Review,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 경영학은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 Journal of Marketing 등이 유명해요. 사회학에서는 American Sociological Review, 정치학에서는 American Political Science Review, 심리학에서는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가 잘 알려져 있고, 교육학은 Review of Educational Research가 대표적이에요.
한국 연구자들이 자주 투고하는 저널로는 Asi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나 International Sociology가 있고, 한국 학술지 중에도 Korean Social Science Journal처럼 영문화하여 SSCI에 올라간 사례가 있어요.
자연과학 분야에 비해 연구비가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인문사회 저널은 저자에게 APC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출판사나 학회가 비용을 부담하거나, 하이브리드 모델로 운영되는 식이죠. 국내에서 발행되는 영문 SSCI 저널은 대부분 대학이나 학회 지원을 받아 발간되기 때문에, 게재료가 없거나 있어도 수십만원 정도입니다.
사회과학 저널은 심사가 오래 걸리는 편이에요. 첫 결과가 나오기까지 3~6개월이 평균이고, 수정과 재심을 거치면서 최종 게재까지 1년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SSCI 상위 저널은 2~3라운드 이상의 심사가 일반적이고, 각 단계마다 몇 달씩 소요되죠. 하지만 경제 정책이나 국제 관계처럼 시의성이 중요한 분야는 2~3개월내로 게재가 결정되는 속보성 저널도 있습니다.
- 대부분 Double-blind review를 하기 때문에, 원고와 파일 속성에 저자 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철저히 익명화
- 설문·인터뷰 연구라면 피험자 동의, IRB 승인, 개인정보 보호 절차를 반드시 명시
- 통계 분석 논문은 데이터·코드 공개를 요구하는 저널도 있으므로 대비 필요
- 지역이나 특정 국가를 다룬 연구라면, 왜 국제적 독자에게 의미가 있는지 서론에 포함
A&HCI는 Arts&Humanities Citation Index의 약자로, 인문학과 예술 분야의 대표적인 인용색인이에요. Web of Science에서 SCI/SSCI와는 별도로 운영되고 문학, 역사, 철학, 종교, 언어, 예술 등 인문예술 전반의 학술지를 다룹니다. 다른 인용색인에 비해 저널 수는 적고 인용 빈도도 낮은 편이지만, A&HCI에 등재되었다는 건 국제적으로 그 학술지가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국내 대학에서도 A&HCI 논문을 SCI급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학·인문학 저널의 경우, 정성적 평가가 특히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저널의 학계 평판, 편집진의 전문성, 학문적 기여도가 중요한 기준이죠. 인문학은 인용 수치로 영향력을 평가하기가 어렵기때문에 전통적으로 Impact Factor를 부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실제로 2년, 5년 단위의 IF를 계산해도 수치가 매우 낮아 저널 간 정량 비교 지표로서 유의미하지 않기 때문이죠.
대신 최근에는 JCR에서 Journal Citation Indicator(JCI) 같은 대안 지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인문학계에서는 수치보다는 연구의 질과 독창성이 저널 위상을 결정합니다. 국내 대학 연구 평가에서도 A&HCI 등재여부 자체가 핵심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A&HCI에는 각 인문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들이 모여 있는데요. 역사학의 Past&Present, 문학 분야의 PMLA(Publications of the Modern Language Association), 철학의 Philosophical Review, 미술사·예술사의 The Art Bulletin, 종교학의 Journal of Biblical Literature 등이 대표적이에요.
인문학 저널은 대부분 구독형이고, 저자에게 게재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대학이나 학회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APC 문화가 늦게 도입되었기 때문이죠. 최근 들어 일부 Gold OA(완전 오픈액세스) 저널에서 $500~$1500 정도를 받기는 하지만, 자연과학처럼 수천 달러가 드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Digital Humanities Quarterly나 Open Library of Humanities처럼 APC가 없는 오픈액세스 모델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즉, 인문예술 분야는 게재료 부담이 훨씬 적다고 볼 수 있어요.
인문학 저널은 출판 주기가 길고 심사도 오래 걸립니다. 보통 분기(연 4회)나 반기(연 2회)로 발행되고, 투고 후 심사자 배정까지 몇 주~몇 달, 초기 심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6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도 흔하죠. 특히 인문학 분야는 한 논문에 대한 심사 의견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 추가 심사나 여러 차례 수정이 이어져서 최종 게재까지 1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한편 출판 일정이 촉박하지 않다보니 심사가 면밀하게 진행된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인문학에서는 꼼꼼한 피드백을 받는 과정 자체가 학문적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 인문학 저널은 글의 어조와 문체가 매우 중요. 투고 전 해당 저널의 논문을 꼼꼼히 읽고 어투, 인용 방식(MLA, Chicago, 각주 사용 여부 등)을 맞춰야 함
- 국제 등재 저널은 영어가 기본이고, 일부는 불어·독일어도 받지만 영어 투고가 가장 안전함
- 약 10,000단어 내외로 각주와 참고문헌도 풍부하게 작성해야함
- 원전 인용, 번역 시 원문 병기 등 규정을 철저히 따라야 함
- 대부분 Double-blind 심사이므로 자기 표절, 감사의 글 등은 투고본에서 제외
SCOUPUS는 네덜란드 Elsevier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초록·인용 데이터베이스입니다. WoS(SCI, SSCI, A&HCI)보다 커버리지가 넓어서 자연과학, 공학, 의학, 사회과학, 인문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고 약 2만9천여 개 학술지가 있어요. 특히 미국·영국 중심의 WoS와 달리 비영어권과 지역 전문 저널까지 폭넓게 포함하죠. 그래서 국제 대학 평가나 연구 성과 분석에서도 SCOPUS는 빠지지 않고 활용됩니다.
국내에서는 WoS보다 저널 수준이 다양하다는 이유로 ‘SCOPUS 등재’를 별도 구분하기도 하지만, 국제적으로는 WoS와 함께 주요 DB로 인정받고 있어요.
SCOPUS에 등재되려면 Elsevier 산하 독립위원회인 CSAB(Content Selection & Advisory Board)의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발행되는지, 피어리뷰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국제 편집위원단이 있는지, 윤리 기준을 지키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죠. 등재된 뒤에도 성과가 너무 저조하면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SCOPUS에서는 IF 지표 대신 CiteScore(최근 4년간 문헌당 평균인용), SJR(저널 간 영향력 비교 지표), SNIP(분야 정상화 인용 영향력)를 통해 저널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어요.
SCOPUS에는 Nature, The Lancet, IEEE Transactions 등의 유명 학술지는 물론, 한국의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같은 저널도 포함되어 있어요. 또한 中國經濟評論(중문 경제학 저널) 등 현지 언어로 발행되는 질 높은 저널들도 검색됩니다. 그래서 가장 글로벌한 DB라 불리기도 하죠.
게재료는 각 저널의 출판사 정책에 따라 달라져요. 구독형 저널은 보통 무료지만 오픈액세스 저널은 APC를 받습니다. 신흥 저널은 APC가 수백 달러로 비교적 저렴하고, 유명 저널은 수천 달러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국내 SCOPUS 저널은 학회나 대학 지원으로 무료인 경우가 많고, 일부는 10~30만 원 정도 게재료를 받기도 해요. 예를 들어 서강대 인문논총은 일반 논문은 10만 원, 연구비 수혜 논문은 30만 원을 받습니다.
심사 기간은 저널마다 편차가 크지만 평균적으로는 첫 결과까지 2~4개월, 최종 게재까지 6개월~1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무난합니다. 투고 논문 수가 비교적 적은 신흥 저널은 심사가 빠른 편이고, 유명 저널은 투고가 몰려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심사 품질이 떨어지는 저널이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Elsevier가 주기적으로 검토해서 부실 저널은 탈락시키고 있어요.
- SCOPUS 등재 저널에 논문을 투고할 때는 반드시 출판사, 편집위원, 최근 논문 인용도 등을 꼼꼼히 확인해서 신뢰할 만한 학술지인지 살펴보는 게 중요
→ 수준 높은 저널도 많지만 SCI급보다 낮게 평가되는 저널도 있고, 심지어 약탈적 저널*이 잠시 포함됐다가 나중에 제외되는 경우 존재
- SCOPUS에서는 로컬 언어 논문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 영어 초록을 요구하고, 가능하다면 영어로 쓰는 게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인용될 가능성이 높아짐
- 투고 전에 Guide for Authors를 꼭 읽어보고 참고문헌 양식이나 분량 제한, 그림 해상도 같은 기본 요건을 반드시 지켜야 함
→ 요즘은 투고 시스템에서 연구윤리 서약, 표절 검사 결과, ORCID 등록, Highlights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음
* 약탈적 저널(=부실 학술지): 논문의 연구 내용과 품질에 상관없이, 금액만 지불하면 논문을 실어주는 학술지
📌 참고 사이트 · SCOPUS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SCOPUS Guide for authors [바로가기] |
KCI는 Korea Citation Index의 약자로,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학술지 인용 데이터베이스예요. 쉽게 말해, 국내에서 발행되는 학술지를 관리하고 인용 통계를 제공하는 플랫폼이죠. KCI에는 등재후보 학술지와 정식 등재 학술지가 구분돼 있고, 그중에서도 상위 10% 수준의 저널은 ‘우수등재지’로 지정됩니다. KCI 포털에서는 논문 검색, 인용지수 확인, 연구자 통계까지 무료로 볼 수 있어서 국내 연구자들에게는 업적 평가를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어요.
KCI에 등재되려면 한국연구재단이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공모와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편집위원 구성, 심사 제도 운영, 발행 규정 준수, 논문 수준, 인용 실적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에요. 새로 등재되려면 등재후보→등재 과정을 거쳐야 하고, 등재 이후에도 3년마다 재인증 평가를 받습니다. 기준에 미달하면 등재 자격이 박탈될 수도 있죠. KCI는 자체적으로 KCI IF(2년 기준 영향력 지수), 즉시성지수, H-지수 지표를 제공하지만, 국내 한정 영향력만 평가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IF와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KCI에는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등 모든 학문 분야의 국내 저널이 포함돼 있습니다. 공학에서는 대한전자공학회 논문지, 한국생산제조학회지, 의학에서는 대한의학회지(JKMS), 예방의학회지, 사회과학에서는 한국사회학, 교육학연구, 경영학연구, 인문학에서는 국어국문학, 철학, 역사학보 등이 대표적이죠.
최근에는 국문 위주였던 학술지가 영문판을 따로 내거나, 국영문 혼용으로 국제화를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KCI 등재를 발판 삼아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나 Ocean Science Journal처럼 국제 색인(SCOPUS, SCI(E))에 진출한 학술지도 있어요.
KCI 학술지의 게재료는 학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수만 원에서 수십만 원 정도예요. 일반 논문은 10만 원, 교내 연구비 논문은 20만 원, 교외 연구비 논문은 30만 원으로 차등 부과하기도 하고, 긴급심사 시 추가 비용을 받기도 합니다. 반면 대학 지원을 받는 학회지나 일부 사업 지원 학술지는 게재료를 면제하기도 하죠. KCI 등재지 상당수는 온라인 PDF를 무료 공개하기 때문에 사실상 오픈액세스에 가깝습니다. 다만 일부 상업 출판사 위탁 저널은 DBpia나 KCI를 통해 유료로 제공되는 경우도 있어요.
📌 국내 학회 투고규정
1) 문화예술산업연구소 발췌 [바로가기]
- 본 학회 논문 투고 시 심사비는 받지 않으며 논문심사 사이트를 통해 투고함과 동시에, 게재될 경우 일반논문의 게재료는 기본 8페이지 기준 200,000원이며, 추가된 페이지 1쪽당 20,000원씩 추가 납부 한다. 긴급논문의 게재료는 250,000원이며, 연구비 지원기관을 표기할 경우 추가로 150,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2) 대한환경공학회 발췌 [바로가기]
- 심사가 완료되면 심사위원에게 국문 논문의 경우 일반 심사료 30,000원, 긴급 심사료 60,000원을 지불한다.
3) 한국게임학회 발췌 [바로가기]
- 투고자는 긴급 논문심사를 원하는 경우에는 긴급 심사료 200,000원을 납부하여야 하며, 긴급 논문심사 요청은 논문 발간일 기준 최소 30일 전에 하여야 한다.
- 저자는 긴급 게재에 따른 경비 100,000원을 추가로 납부하여야 한다.
- 채택된 투고자는 인쇄 쪽수에 따라 다음의 논문 게재료를 부담하여야 한다. 게재 논문에 연구비 지원을 표기할 경우 100,000원을 추가로 납부해야한다.
→ 10페이지 이하 25만원, 그 이상은 페이지당 3만원 추가
4) 대한전기학회 발췌 [바로가기]
5) 대한전자공학회 발췌 [바로가기]
- 정규논문(일반심사) 4만원, 정규논문(긴급심사)/단편논문(특급심사) 10만원
국내 저널 심사는 국제저널보다 빠른 편입니다. 투고 후 1~2개월 안에 1차 결과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흔하고, 발행 주기가 촘촘한 학회지는 투고 마감일과 발간일을 고정해 두기도 합니다. 물론 학회지에 따라 3~4개월 걸리기도 하고, 심사위원 pool이 제한적이라 심사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국제저널보다 훨씬 빠른 편이에요.
국문 논문에는 영문 초록을, 영문 논문에는 국문 초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분량 제한을 넘기면 추가 비용이 부과될 수도 있어요. 대부분의 학회지는 투고용 템플릿을 제공하니 반드시 템플릿에 맞춰 작성해야 하고, 인용·참고문헌도 정해진 양식을 따라야합니다. 투고자가 학회 회원이어야 심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니 회원가입과 연회비 납부도 잊지 말아야해요.
심사 방식은 대부분 Double Blind이고 보통 3명의 심사자가 평가해 게재 여부를 결정해요. 수정 요청이 오면 기한 내에 답변서와 함께 다시 제출하면 됩니다. KCI 등재지는 국내 연구업적으로는 충분히 인정받지만, 국제적 인용도는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어요. 그래서 일부 연구자는 먼저 KCI에 게재한 뒤, 내용을 보완해 국제저널에 다시 투고하기도 해요.
PubMed는 미국 국립의학도서관(NLM)이 운영하는 의·생명학 분야 대표 검색포털이에요. MEDLINE에 등재된 저널과 PubMed Central(PMC)에 수록된 논문을 중심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죠. 의학, 간호학, 보건학, 생명과학 등 전반의 학술 문헌을 검색할 수 있고, 논문 제목, 저자, 초록, MeSH 주제어까지 쉽게 찾을 수 있어요. 현재 PubMed에는 MEDLINE에 등재된 약 5,200여개 저널의 논문과 MEDLINE에는 없지만 관련있는 논문까지 포함해 3천만 건이 넘는 서지정보가 있습니다. 사실상 의학계 연구자라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검색 툴이에요.
PubMed에 논문이 검색되려면 MEDLINE 등재 학술지이거나, PubMed Central에 소장된 논문이어야 합니다. MEDLINE 등재는 NLM 산하 문헌선정위원회(LSTRC)가 담당하는데, 저널의 의학적 중요성, 편집 품질, 출판 윤리 준수 여부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요. 기본적으로 영어 저널이 많지만, 이외 저널도 영문 초록과 로마자 참고문헌만 갖추면 MEDLINE에 포함될 수 있어요. 등재 후에도 정기적으로 재검토가 이뤄지고, 기준에 미달하면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치의학·간호학 등 일부 저널은 PubMed에는 있지만 SCIE에 없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동물학처럼 비의학 분야 저널은 SCIE에만 있고 PubMed에는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PubMed로 검색되는 대표 저널은 대부분 SCI급 상위 저널과 중복되는데요. 종합 의학에서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The Lancet, JAMA가 있고, 임상 분야에서는 Circulation, Journal of Clinical Oncology가 유명합니다. 기초의학·생명과학은 Nature Medicine, Cell,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가 있죠. 또 BMC Complementary Medicine and Therapies처럼 보완의학 저널이나 International Journal of Nursing Studies 같은 간호학 저널도 검색됩니다. 국내 학술지 중에서는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나 Yonsei Medical Journal이 MEDLINE에 등재되어 있어 PubMed에서도 검색할 수 있어요.
의학 저널은 혼합형 모델이 많아서, 구독형일 때는 게재료가 없지만 오픈액세스라면 APC를 내야 해요. 보통 APC는 2천~5천달러 수준으로 꽤 비싼 편입니다.
예를 들어 Lancet Global Health는 5천 달러 이상, BMJ Open은 2천 달러 중반이에요. 반대로 구독형 저널인 NEJM은 게재료가 없지만, 페이지당 추가 인쇄비나 컬러 인쇄비는 청구될 수 있어요. 국내 의학 저널은 보통 20~40만원대의 게재료를 받고, 영문 국제화를 시도한 저널은 외부 연구비 지원 논문에 한해 100만 원 내외 APC를 부과하기도 합니다.
의학분야 논문은 주제의 시급성에 따라 심사 기간 편차가 큽니다. 일반적으로는 투고 후 2~3개월 내에 1차 결과를 받습니다. 하지만 NEJM 같은 탑 저널은 수일~1주 내로 데스크 리젝이 빠른 대신, 본 심사에 들어가는 비율이 5% 미만이에요. 본 심사로 넘어가면 보통 3~4명의 심사자가 리뷰하고, 결과는 4~8주 후에 통보됩니다. 중요한 임상시험 결과(RCT)는 패스트트랙 심사로 12주 내 결정이 나는 경우도 있고, 코로나19 때는 주요 의학저널들이 1개월 내 게재되기도 했어요. 일반적으로는 수정까지 포함하면 5~6개월 정도 걸리고, 다른 저널로 재투고까지 거치면 1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참고로 미국 NIH 같은 펀딩 기관은 PubMed Central에 12개월 이내 결과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요. 따라서 PubMed 검색 시 'Free PMC Article' 표시가 보이면 원문을 무료로 읽고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의학 저널 투고는 연구윤리와 형식 요건이 굉장히 엄격합니다. 임상 연구라면 IRB 승인번호와 임상시험 등록번호를 반드시 본문이나 표지에 명기해야 하고, 동물실험은 윤리위원회 승인을 받아야해요. 또 CONSORT, STROBE, PRISMA 같은 연구 유형별 보고 지침을 따라 작성하고, 체크리스트도 제출해야 하죠. 초록은 구조적 형식으로 작성하는 게 기본이고, 약어는 처음엔 풀어서 써야 합니다.
저자 기여도 표기(CRediT)와 이해상충 공개(ICMJE 양식)도 필수입니다. 심사는 보통 Single Blind지만, BMJ나 BMC 시리즈처럼 오픈 피어리뷰를 도입해 심사평을 공개하는 저널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표절 검사가 엄격하니 투고 전에는 카피킬러나 Crossref로 유사도 검증을 해보고, 필요한 경우 인용 표시를 보완해야 안전합니다.
지금까지 SCI, SCOPUS, KCI 등 주요 학술지인용색인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논문 투고는 연구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단계인 만큼, 이 콘텐츠를 통해 좋은 결과 얻으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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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3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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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생의 연구 효율을 5배 높여줄 논문 검색 열람 사이트 TOP 10
석사 · 박사 · 포닥 연구 논문 작성 시 많은 도움이 되는논문 열람 및 검색 사이트 10가지를 소개드립니다.1. 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특징: RISS는 국내 석·박사 학위 논문을 비롯한 다양한 학술 자료를 제공하며, 국내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학술 자료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주요 기능:- 자료 활용도 분석: 사용자가 조회한 논문을 본 다른 사용자가 많이 본 자료들을 추천해 줍니다. 이를 통해 관련된 자료들을 확장하여 쉽게 찾을 수 있어 세부 자료를 얻는 데 유용합니다.- 주제어 연관 자료: 검색한 키워드와 관련된 논문을 제안하여 논문 주제를 구체화하거나, 추가 자료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해외DB 무료 이용: RISS는 해외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24시간 동안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국제 논문을 참고할 때 좋습니다.• https://www.riss.kr/index.do2. ScienceON• 특징: KISTI에서 운영하는 과학기술 분야 특화 학술 논문 및 특허 검색 서비스로, 과학기술 전공자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주요 기능:- 논문과 특허 동시 검색: 연구 중 필요할 수 있는 특허 정보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점이 강점입니다.- AI 논문 요약: AI를 활용하여 논문 주요 부분에 밑줄을 쳐주는 기능이 있어 논문을 효율적으로 읽고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논문 타임라인 서비스: 논문 간 인용 및 피인용 관계를 시각적으로 분석하여, 논문의 학문적 영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이언스온 트렌드: 최신 과학 이슈를 제공하여 과학기술 분야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https://scienceon.kisti.re.kr/main/mainForm.do3. 국회도서관• 특징: 국내외 석·박사 논문, 학술지, 정부 보고서 등 다양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종합 학술 도서관입니다.• 주요 기능:- 의회/법령 DB 검색: 학술 정보뿐만 아니라 의회 자료나 법령 DB도 검색할 수 있어 정책 연구나 법률 관련 논문 작성 시 유용합니다.- 참고 데이터 DB: 통계, 그래프, 조직도 등의 참고문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외부기관 소장 자료까지 검색이 가능하여 폭넓은 자료 활용이 가능합니다.- 소장 자료 연계 검색: 다양한 학술 정보기관들과 연계한 통합 자료 검색을 제공하여 자료 검색 범위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https://www.nanet.go.kr/main.do4. Google Scholar• 특징: 전 세계 다양한 주제의 학술 자료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구글의 학술 논문 검색 엔진입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학술 자료가 많아 전 세계 연구자들이 널리 사용합니다.• 주요 기능:- 알림 설정: 특정 주제에 대한 최신 자료가 나오면 알림을 설정해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어, 최신 연구 동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서재 기능: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관심 있는 논문을 별도의 '서재'에 모아두고 쉽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출처 검색: 학술 논문 외에도 서적, 특허, 법적 문서 등을 검색할 수 있어 다양한 자료를 탐색하는 데 적합합니다.• https://scholar.google.com5. DBpia• 특징: 국내 학술지와 전자저널을 주로 제공하는 통합 학술 자료 플랫폼입니다. 주제분류, 발행기관, 저자 등 다양한 필터를 통해 논문을 세분화해 검색할 수 있습니다.• 주요 기능:- 전자저널, 전자책, 동영상 강좌: 논문뿐만 아니라 전자책과 학술 동영상 강좌까지 검색할 수 있어 폭넓은 학습 자료를 제공합니다.- 개인 맞춤 추천 기능: 사용자의 연구 분야와 관심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자료를 추천해 줍니다.- 필터 기능: 주제별, 발행기관별, 저자별로 세분화된 검색 기능을 제공해, 원하는 자료를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https://www.dbpia.co.kr6. KISS (한국학술정보)• 특징: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학술 자료를 제공하며, 주제별로 논문을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주요 기능:- 추천 논문 기능: 사용자가 검색한 자료와 연관된 논문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어 새로운 자료를 찾는 데 유용합니다.- 다양한 자료 유형 제공: 학술지뿐만 아니라 국가지식 및 공공저작물 자료도 함께 제공되어 연구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https://kiss.kstudy.com7. PubMed• 특징: 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의 학술 논문을 검색할 수 있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운영하는 학술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주요 기능:- 무료 논문 열람: 의학 및 생명과학 관련 주요 논문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최신 연구 자료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임상 연구 자료 제공: 의학 및 보건 분야에서 임상 시험에 대한 데이터도 제공하여 실질적인 연구 활용이 가능합니다.• https://pubmed.ncbi.nlm.nih.gov8. ERIC (Education Resources Information Center)• 특징: 미국 교육부 산하 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학 분야 연구 자료를 제공하는 학술 논문 및 보고서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주요 기능:- 교육 관련 연구 자료: 교육학, 교육 정책, 교수법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자료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무료 자료 제공: 다수의 논문이 무료로 제공되어 연구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s://eric.ed.gov9. Wiley Online Library• 특징: 국제 학술 출판사 Wiley에서 제공하는 학술 논문과 전자책을 포함한 광범위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주요 기능:- 다양한 학문 분야 제공: 자연과학, 공학, 인문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논문을 제공하여 연구자들이 다양한 주제를 탐구할 수 있습니다.- 논문 다운로드: 유료 구독을 통해 논문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학교 계정이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https://onlinelibrary.wiley.com10. JSTOR• 특징: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 자료를 제공하는 글로벌 학술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주요 기능:- 아카이브 기능: 오래된 학술 논문을 포함한 과거 연구 자료들을 아카이브 형태로 제공하여 학술적 연속성을 파악하는 데 유리합니다.- 도서 및 이미지 자료 제공: 학술 논문 외에도 도서와 이미지 자료까지 제공하여 연구에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https://www.jstor.org
학술연구정보
10월 3주차 연구과제정보 알림🔬
10월 3주차 연구과제 공고 모음 🔔 지금부터 준비하면 딱 좋은, 마감 한달 전 연구과제들을 확인해 보세요. · 2025년도 제3차 과학기술분야 연구기획과제 재공모 · 2025년도 원자력분야 정책연구용역(위탁)과제 「해양용 용융염원자로(MSR) 주요설계기준(PDC) 연구」 공모 · 2025년도 자율형소프트로봇핵심기술국제공동연구(2차) 및 로봇산업기술개발(2차)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고 · 2025년도 국제공동연구 신속지원사업 신규과제 공모 · 2026년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신규과제 1차공모 이미지 클릭 시 해당 공고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해외취업정보
스위스에서 석박사로 취업하면? 2025 비자·체류허가증부터 현지 생활정보까지 총정리
스위스에서 연구자로 커리어를 쌓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비자, 취업, 생활 등 복잡한 제도 속에서 석박사 연구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모은 콘텐츠를 찾고 계셨다면, 이 글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목차 스위스 취업 정보 스위스 비자 및 행정 절차 스위스 현지 적응 및 생활 정보 커리어 성장 전략 1. 스위스 취업 정보 📌 취업 유망 분야 기계/전자/금속산업(MEM 산업) 분야 스위스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약 30만 명이 종사하고 있어요.ABB, Schindler 등 대기업과 함께 전체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어요.공작 기계, 섬유 기계 등 고정밀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기술 전문성을 갖춘 연구 인력 수요가 꾸준해요. 화학 및 제약 분야 화학·제약 산업은 스위스 전체 수출액의 약 52%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 산업이에요.Novartis, Hoffmann-La Roche 등 세계적인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바젤, 취리히, 제네바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요.R&D 투자가 활발하고 고급 인력 수요가 높아 석·박사 연구자에게 안정적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분야예요. 금융 및 보험 분야 은행과 보험업은 스위스 국내총생산(GDP)의 약 9.3%를 차지하는 경제의 주축이에요.스위스는 글로벌 자산 관리 분야의 선두 주자로, 2022년 말 기준 시장 점유율 25%를 기록했어요.UBS와 같은 대형 은행과 Zurich Insurance Group, SwissRe 등 주요 보험사가 있으며, 핀테크 및 데이터 분석 관련 R&D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요. 📌 취업 관련 정보 스위스 노동법 스위스의 법정 최대 근무시간은 주 45시간이고, 2025년 기준 전일제 평균 근무 시간은 약 40.2시간이에요.스위스는 유연한 고용 계약이 가능해 주 4일(80%), 주 3일(60%) 등 다양한 형태의 파트타임 근무가 활성화되어 있어요. 전체 노동 인구의 약 36%가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어요. [참고] 스위스 노동법 확인하기 휴가 제도 1) 유급휴가 - 법적으로 연간 최소 4주(20일)의 유급휴가가 보장돼요. (만 20세 이하는 5주) - 파트타임 근로자도 근무 시간에 비례하여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어요. 2) 출산휴가 - 여성은 14주(98일)의 유급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이 기간 동안 급여의 80%가 지급돼요. (일 최대 CHF 225) - 남성은 2021년부터 2주간의 유급 육아휴직이 보장되고, 급여의 80%를 받을 수 있어요. (일 최대 CHF 200) 3) 병가 - 질병이나 사고로 근무가 불가능할 경우, 고용주는 일정 기간(취리히 기준 3주) 동안 급여의 100%를 지급해야 해요. - 이후에는 질병보험(KVG) 또는 산업재해보험(BUV)을 통해 급여의 80%가 지급돼요. 연금 및 사회보장제도 스위스는 '3주(三柱) 체계'라는 독특한 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1) 1주: AHV(국민연금)/IV(장애연금)/EO(소득대체) - 국가에서 운영하는 의무 연금으로, 은퇴 후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예요. - 스위스에서 소득이 있는 모든 거주자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급여 소득자는 고용주와 절반씩 부담해요. - 은퇴 후 최대 연금을 받으려면 연평균 소득이 최소 88,200CHF 이상이어야 해요. - 남성은 65세부터, 여성은 64세부터 연금 지급되며 2028년 65세로 통일 예정이에요.- 2025년 기준 개인 최대 연금 수령액은 월 CHF 2,450, 최소는 월 CHF 1,225 이에요. 2) 2주: 기업연금(BVG) - 기업에서 운영하는 의무 퇴직연금으로, 1주 연금을 보충하여 은퇴 후에도 기존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예요. - 만 17세 이상, 1주 보험 가입자, 연 소득이 CHF 22,590 이상인 근로자는 의무 가입 대상이며, 근로자와 고용주가 기여금을 함께 부담해요. - 기여금 부담 비율 · 25~34세: 7% · 35~44세: 10% · 45~54세: 15% · 55~64/65세: 18% 3) 3주: 개인연금 - 개인이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사적 연금으로 1, 2주 연금을 보완하고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 - 제한형 연금(3a)과 비제한형 연금(3b)로 나뉘며, 은행이나 보험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어요. - 2025년 기준 3a 납입 한도는 임금근로자 CHF 7,227, 자영업자 CHF 36,135 이에요. 세금 공제 혜택이 제공되지만 특정 조건(예: 은퇴, 주택 구매)에서만 인출 가능해요. - 3b는 원하는 금액으로 납부할 수 있고 수시 인출이 가능하지만, 세금 혜택이 없어요. 개인 소득세 - 스위스의 소득세는 연방, 주(칸톤), 시/군(코뮌) 단위로 각각 부과되어 지역별로 세율 차이가 커요. - 누진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14단계 소득 분위에 따라 0.44%~11.5%로 과세해요. - 외국인 근로자는 원천징수 방식으로, 고용주가 급여에서 소득세와 사회보장세를 공제하여 납부해요. 2. 비자 및 행정 절차 대한민국 국민은 솅겐 협약에 따라 단기 방문 목적으로 스위스를 방문할 경우, 비자 없이 최대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어요. 이 경우에는 별도의 체류허가도 필요하지 않죠. 하지만 유학, 취업, 가족 동반 등 90일 이상 장기 체류해야 한다면 '노동허가 신청(기업) → 비자 신청(당사자) → 입국 → 체류허가 신청(입국 후)' 과정이 필요해요. 1) 노동허가 신청취업이 되면 고용주는 스위스에서 노동 허가를 신청하고, 당사자는 자국에서 입국비자를 신청해요. 행정처리 기간이 몇 달 걸리기도 해서, 회사로부터 오퍼를 받고 바로 일을 시작하기는 어려워요.2) 비자 신청한국에 있는 주한 스위스 대사관에서 ‘D타입 국가 비자’를 받아야 해요.3) 체류허가 신청D 비자로 스위스에 입국한 뒤, 14일 내에 거주지 관할 이민 당국에서 신체 정보(사진, 지문)를 등록하고 정식으로 체류허가증(Permit)를 신청해야 해요. * 쿼터제: 단기 체류증(Permit L) 4,000명, 장기 체류증(Permit B) 4,500명 📌 Permit L 최대 1년간 유효한 단기 거주 허가증이에요. 특정 고용 계약과 연결되어 있으며, 예외적인 경우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연장이 어려워요. 📌 Permit B 초기 1년간 유효하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매년 연장이 가능한 일반적인 거주 허가증이에요. 쿼터에 따라 발급되며, 한 고용주와 지속적으로 근무하는 조건이에요. 일반적으로 허가를 받은 칸톤을 벗어나 거주지를 옮기기 어려워요. 📌 Permit B formation 스위스 내 공인된 교육기관(대학교 또는 대학원)의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에게 발급돼요. 입학허가서, 학비 및 생활비 재정 증명, 학업 이수 후 스위스를 떠나겠다는 서약서 등이 필요해요. 스위스 당국(대사관 혹은 영사관)은 학생이 수업을 받을 수 있는지 언어 시험을 자체적으로 치를 수 있어요. 스위스 입국 후 만 6개월 동안은 어떠한 노동도 할 수 없어요. 이후부터는 학기 중 주 15시간 미만까지 일을 할 수 있고, 방학 기간에는 주 40시간까지 가능해요. 📌 Permit C 스위스에서 10년 이상 연속으로 거주한 경우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이에요. 미국, 캐나다 국적자 또는 스위스인과 결혼한 경우에는 5년 거주 후 신청 자격이 주어져요. 📌 Permit G EU/EFTA 회원국에 거주하면서 스위스에서 일하는 국경 간 통근자에게 발행해주는 허가증이에요. 📌 Permit Ci L, B, C, G 허가증을 가진 가족 구성원의 자녀(21세 미만)의 스위스 내의 취업, 구직 활동을 허락해주는 허가증이에요. 21세 전에 해당 허가증을 갖고 입국하여 취업한 후, 21세 이상도 지속적으로 현지에서 구직활동을 할 수 있어요. 📌 비자 신청 절차 및 요건 비 EU/EFTA 국적자를 고용하려면, 고용주가 "왜 스위스나 EU 국적자 대신 이 사람을 고용해야 하는지"를 당국에 증명해야 해요. 이 과정에서 많은 변호사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이미 거주 허가증이 있는 구직자를 선호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그 분야에서 저명하거나 산업 분야에 대한 많은 지식과 경력을 보유하여 기업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기업에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경향이 많아요. 또한 높은 수준의 학위, 특정 분야의 전문 경력 등 대체 불가능한 인력임을 증명할수록 허가 가능성이 높아져요. 이 때문에 석사·박사 연구자는 체류허가증 발급에 유리한 편이죠. 3. 현지 적응 및 생활 정보 1) 은행 계좌 개설 계좌 개설 시 여권, 거주 허가증, 주소 증명 서류가 필요하며, 지점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해요.스위스의 주요 은행은 UBS, 각 주(칸톤)의 주립은행(Kantonal Bank) 등이 있어요.통상 큰 은행일수록 급여확인서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외국인체류증(Auslaenderausweis)은 계좌 개설 시 필수적이에요. 2) 주택 임차 스위스에서 4개월 이상 거주할 경우, 도착 후 14일 이내에 거주지 등록*을 해야 해요. 등록하지 않거나 지연될 경우 벌금 부과, 행정적 불이익 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 등록을 위해서는 여권, 건강 보험 증명서, 대학 등록 확인서, 임대 계약서 또는 거주지 증명서, 재정 능력 증명서(예: 은행 잔고 증명서) 등을 준비해야 해요.Homegate, Immoscout24 등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을 통해 매물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에요.공급이 부족해 임차인 선별 과정이 매우 까다로워요. 거주 허가증, 고용 계약서, 소득 증명서, 자기소개서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요.전세는 없고 월세 형태이며, 보통 2~3개월치 월세를 보증금으로 납부해요.통상적으로 계약 해지는 3개월 전 서면통보 조건이지만, 특정 월에 계약이 종료되는 형태(예: 3월, 6월, 9월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건강보험 가입 스위스는 모든 거주자가 의무적으로 개인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해요. 고용주 지원 없이, 100% 개인이 부담해요.개인이 직접 보험사를 선택해 가입하고, 보험료는 거주지, 연령, 선택한 보험 모델에 따라 달라져요. 2025년 기준 평균 월 보험료는 약 CHF 359예요.연간 본인부담금 상한선(프랜차이즈*)을 직접 설정할 수 있어요. 기본 프랜차이즈는 최소 CHF 300이고, 최대 CHF 2,500까지 설정 가능해요. * 프랜차이즈가 낮을수록 월 보험료는 높아지고, 프랜차이즈가 높을수록 월 보험료는 낮아져요. 4) 운전면허 및 교통 한국 운전면허증으로 입국 후 최대 1년까지 운전할 수 있어요. 1년 이상 체류하려면 반드시 스위스 면허증으로 교환해야 해요.현지 영사관에서 면허증 번역 공증을 받은 후, 운전면허증 교환신청서/면허증 원본/체류허가증(현지신분증)/시력검사결과와 함께 관할 지역 교통청에 신청해요.스위스에서 면허를 새로 취득하려면 6년 이내 발급받은 응급처치 교육이수증, 2년 이내 발급받은 시력검사서, 신분증, 사진 2매를 지참하여 관할청에 신청해야 해요. [참고]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바로가기 5) 대사관 연락처 - 주스위스 한국 대사관: +41-31-356-2444 / +41-79-897-4086(긴급) -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41-22-748-0000 - 스위스 연방 정부(Authorities of the Swiss Confederation): +41-584-62-21-11 - 스위스 외교부(FDFA Federal Department of Foreign Affairs): +41-80-024-73-65 4. 커리어 성장 전략 1) 스위스 정부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 ① SNSF Ambizione Fellowships- 주관기관: Swiss National Science Foundation (SNSF)- 대상: 박사 학위 취득 후 독립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고자 하는 초기 경력 연구자- 지원 내용: 연구자의 급여와 프로젝트 비용을 최대 4년간 지원하여 독립적인 연구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요.-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② SNSF Starting Grants- 주관기관: Swiss National Science Foundation (SNSF)- 대상: 독립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스위스에서 자신의 연구팀을 구성하고자 하는 모든 국적의 연구자, 박사학위 취득 후 2년~8년의 경력을 가진 연구자- 지원 내용: 최대 5년간의 급여와 대규모 연구비를 지원하여 차세대 연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③ ETH Postdoctoral Fellowship- 주관기관: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 (ETH Zurich)- 대상: ETH Zurich에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는 경력 3년 이하의 우수한 박사후연구원- 지원 내용: 3년간의 급여와 연구비를 지원하는 펠로우십으로, 세계적인 연구 환경에서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어요.-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2) 연구 네트워크 만들기 ① Life Sciences Switzerland (LS²) Annual Meeting- 내용: 스위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명과학 분야 학술대회 중 하나로, 분자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를 공유하고 교류해요.- 대상: 학생, 박사후연구원, 교수 등 생명과학 분야의 모든 연구자-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② Swiss Conference on Data Science (SDS)- 내용: 데이터 과학, 머신러닝,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컨퍼런스예요. 학계와 산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어요.- 대상: 데이터 과학자, AI 연구자, 관련 분야 학생 및 산업 전문가-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③ 박사 및 석사 학위 취업 정보 사이트 - JINHAKPRO: 국내외 석·박사 및 교수 채용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플랫폼으로,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 지역의 연구직 및 교수직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어요. 👉 지금 바로 인기 있는 스위스 연구직 공고 확인하기 스위스에서 연구자로 자리 잡는 과정은 쉽지 않지만, 제대로 된 정보를 갖추고 준비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비자부터 취업, 연구 펀딩까지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한 걸음씩 나아가 보세요. 진학프로가 프로님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이 콘텐츠가 유용했다면 아래 공유하기 버튼으로 스위스 취업을 준비하는 연구자 동료에게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