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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위키 2월호 | 3인 이상 공동 논문은 다들 피하는 분위기인가요?

2026.02.25 (Wed)

임용위키 2월호 | 3인 이상 공동 논문은 다들 피하는 분위기인가요?

진학프로는 교수, 강사 임용준비방에서 오가는 질문과 대답을 한 곳에 모아 [임용위키] 시리즈를 매월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용위키 2월호에는 영어 면접 팁, 강의 계획서 작성 팁 과 같은 유용한 조언이 많은데요. 임용 준비나 연구 팁은 혼자 정보를 얻는 것에 한계가 있는데, 동료 석박사들의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일부 내용에는 개인의 경험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사실 여부는 반드시 다시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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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수 지원자 스펙 FAQ

2. 교수채용 지원 전략

3. 강사 지원할 때 궁금한 점

4. 교수 강사 겸업 / 겸직

5. 교원임용 서류작성 TIP

6. 교원임용 면접 TIP

7. 강의 계획서 작성 TIP

8. 강의 진행 TIP

9. 논문 쓸 때 궁금한 것


 

교수 지원자 스펙 FAQ

Q. 4년 간 작성한 논문이 적지 않은데도, 서류 통과가 어렵습니다. 계속 논문만 쓰기보다 연구 분야를 확장해야 할까요?

임용은 연구 실적 하나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국립대 서류 점수표를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확인해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연구, 교육 경력, 학위 배경이 모두 균형 있게 좋아야 하거든요.


Q. 저자 수가 많아 실적을 1/N로 나눠야 하는 3인 이상 공동 논문은 다들 피하는 분위기인가요?

학교마다 실적률 계산 시 저자 수에 따라 점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에요. 해외 팀은 네트워크 의미로 저자를 많이 넣지만 한국은 1/N 시스템이라 잘 안 맞기도 하고요. 공저자가 많으면 소통도 힘들고 주저자가 챙길 게 많아지는 데 비해 실제 인정 비율은 낮으니, 제가 있는 사회과학 분야는 보통 2~3인 정도를 가장 선호하는 것 같아요.


Q. 평생교육원 강사 경력도 일반 대학교 강사와 동일하게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나요?

거의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셔야 합니다. 일반 대학은 고등교육법 기반이지만 평생교육원은 평생교육법이라 법적으로 기관 성격이 아예 다르거든요. 사이버대학교 역시 고등교육법 기반인 곳인지 확인이 필수이며, 평생교육원 경력은 나중에 교육 경력으로 활용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모집 공고의 평가 기준을 잘 확인해 보셔야 해요.


Q. 학부 평점이 4점 이상이면 교수 임용에서 어느 정도 위치인가요?

학점은 아무리 높아도 큰 메리트가 되기보다는, 너무 낮아서 마이너스가 되지 않게 관리하는 요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Q. 영어를 매우 잘하는 국내 박사 출신이면 유학파만큼 가점이 있을까요?

국내 박사도 충분히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입증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대학들이 외국인 학생 대상의 영어 강의를 위해 전공을 국외에서 한 박사를 더 안전한 카드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그걸 극복하려면 해외 저널 투고 실적은 물론 국제 컨퍼런스 발표 같은 레퍼런스를 미친 듯이 쌓아서 본인의 역량을 확실히 증빙해야 합니다.


Q. 정교수 지원 시 보통 논문 실적은 어느 정도나 준비해야 하나요?

분야마다 다르지만 보통 최근 4년 이내에 400%(KCI 4개 수준) 정도는 갖춰야 합니다. 이공계는 3년 이내 SCIE 주저자 15편 정도를 요구하기도 하죠. 물론 네이처 자매지 같은 강력한 논문이 있다면 숫자는 큰 의미가 없어집니다. 가장 정확한 건 본인 분야에서 최근 임용된 교수님들의 이력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Q. 강의 경력이 전혀 없는데 초빙교수 서류에서 탈락할까요?

보통 학부 이상의 강의경력을 요구하지만, 그렇다고 빈칸으로 내지는 마세요. 사소한 교육 관련 경력이라도 일단 다 긁어모아 기재해 보시죠!


💡 교원 임용 시장의 어려움은 명확합니다.

지원자들이 실제로 어떤 수준에서 경쟁하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죠. 이러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진학프로는 지원자 통계를 도입했습니다.


 

교수채용 지원 전략

Q. 지방대 전임을 먼저 해서 경력을 쌓는 게 서울권 대학 임용에 유리할까요? 지방대 전임 교수와 강사가 경쟁하면 당연히 전임 교수 쪽이 유리하겠죠?

사실 지방대 전임이 경력 면에서 유리한 건 맞지만, 어느 쪽이든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상위권 대학은 결국 연구 실적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전문대의 경우 산업체 경력과 더불어 '학생들을 얼마나 취업시킬 수 있는지'를 면접에서 핵심적으로 묻기도 하거든요. 어느 지역이든 '교수 되기 쉬운 대학'은 없으니 전략적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Q. 이름 있는 대학의 분교들은 학령인구 감소로 없어질 위험이 크지 않을까요? 임용 난이도가 서울권보다 낮다면 지원해 보고 싶은데 어떨까요?

언급하신 분교들은 재단이 건실해서 쉽게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임용 난이도가 본교보다 낮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분교 역시 해외 박사를 선호하는 등 기준이 꽤 높거든요. 다만 AI나 컴공 같은 특정 분야는 국내 박사 임용 비중이 80% 이상인 곳도 많으니, 본인 전공의 최근 임용 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연봉이 낮고 9시부터 6시까지 출퇴근이 정해져 있는지방대 연구교수 자리의 경우, 연구보다는 행정 인력으로 쓰려는 의도일까요? 추후 전임 지원 시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요.

페이가 낮으면서 출퇴근 시간이 엄격하다면 사실상 행정 업무를 기대하는 자리일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면접에서 대놓고 '연구보다 뛰어다니는 행정 역할을 할 수 있냐'고 묻는 경우도 있고요.


너무 많은 교원 종류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아래 직급정리 시리즈를 참고해 보세요.

▶️ 헷갈리는 전임교원 직급 완벽 정리

▶️ 비전임교원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직급별 차이 총정리


 

강사 지원할 때 궁금한 점

Q. 시간강사도 4대 보험 가입이 가능한가요?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은 주당 15시간 이상 근무 시 의무 가입 대상입니다. 강의 시간이 부족해서 4대 보험 신청 자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보통 건강보험을 뺀 3대 보험 정도만 가입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Q. 강사 임용에서도 연구 실적이 큰 비중을 차지하나요?

학교마다, 공고마다 모두 다릅니다. 어떤 학교는 연구실적을 지원서에 아예 넣지 않는 대학도 있었지만, 연구실적만 가지고 강사에 임용된 경우도 보았습니다.


Q. 강사로 활동 중에 임신이나 출산을 하게 되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대학 강사에게 출산 휴가나 육아 휴직 같은 제도는 거의 적용되지 않는다고 보셔야 합니다. 주변 선배들도 그런 혜택을 받은 사례가 드물고, 보통은 대체 강사를 뽑으면서 수업 배정을 하지 않는 식으로 처리되거든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연휴에 맞춰 제왕절개 수술을 잡고 바로 복귀하기도 하고, 한 학기를 쉬고 다른 학교로 나가는 등 개인적으로 버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고용보험 미적용자도 받을 수 있는 '출산급여'가 약 150만 원 정도 지원되니 고용노동부 사이트에서 관련 정책을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수 강사 겸업 / 겸직

Q. 초빙교원으로 있으면서 다른 대학 강사로도 출강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실제로 초빙교원으로 있으면서 타 대학에서 6학점 정도까지 강의를 병행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처음에는 강의료 수입이 늘어나는 매력에 혹하기도 하고, 출강하는 학교에서 시간을 잘 맞춰준다면 다행이지요. 하지만 초빙된 학교의 일정이 주가 되기 때문에, 학기 중간에 시간표를 조절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스케줄 관리가 생각보다 까다로워질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Q. 비영리단체 대표를 맡고 있는데 겸임교수 지원이 가능할까요? 운영 중인 사업자가 전공 관련 분야는 아닙니다.

네,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요즘 대학들은 해당 단체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하는 추세예요. 그래서 사업자등록증뿐만 아니라 부가세 납입 증명 같은 실질적인 운영 지표를 요구하기도 하는데요. 비영리단체의 경우 고유번호증을 비롯해 해당 단체의 활동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들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Q. 비영리단체 대표는 4대 보험 대상이 아닌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자격 증빙은 어떻게 하나요?

대표자라면 4대 보험 납입 증명서 대신 사업자등록증명이나 고유번호증을 기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학교에 따라 조금 더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기도 하는데요. 법인세나 부가세 납입 증명은 물론이고, 결산대차대조표나 최근 1년 치 근로소득세 납세사실증명원, 혹은 최근 분 갑근세납부증명서 등을 추가로 요구할 수 있으니 미리 챙겨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원임용 서류작성 TIP

Q. 공고문에 ‘초빙 분야와 연관성 있는 학력·경력만 기재’하라고 되어 있는데, 전공이 다른 학사 학위는 안 적어도 되나요?

학사, 석사, 박사 같은 학위 정보는 기본적으로 다 적으시는 게 맞습니다. 학위가 여러 개일 경우 그중 초빙 분야와 관련 있는 전공 위주로 기재하라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돼요. 대신 경력 사항은 너무 장황하지 않게, 지원하시는 분야와 연결되는 내용 위주로 잘 다듬어서 전략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한 대학교에서 여러 해 동안 강의했는데 중간에 쉰 학기도 있고 강의 시수도 매번 달라요. 경력 사항에 어떻게 입력해야 하죠?

가장 현명한 방법은 지원하려는 학교의 시스템 가이드에 맞추는 겁니다. 별도의 학기 구분 기능이 없다면 전체 기간과 평균 시수를 적기도 하지만, 보통은 학기별로 시수와 과목을 각각 입력해야 하는 곳이 많습니다. 중간에 3학기 정도 쉬는 기간이 있었다면 앞뒤 강의 경력을 따로 구분해서 입력해야 정확하고요. 증빙 서류의 경우, 대학교에서 발급받은 경력증명서 한 장에 전체 내역이 포함되어 있다면 그것 하나만 제출해도 충분합니다. 만약 시스템상 이력 항목마다 파일을 첨부해야 한다면 동일한 서류를 반복해서 업로드하시면 됩니다.


Q. 지원 서류에 졸업증명서와 강의 이력 '원본'을 내라고 하네요. 제 실제 학위기를 보내고 나중에 돌려받는 방식인가요?

아니요, 실제 학위기를 우편으로 보내는 게 아니라 대학교 홈페이지 등에서 공식적으로 발급받은 '졸업증명서'를 제출하라는 뜻이에요. 여기서 '원본' 제출의 핵심은 발급받은 증명서를 출력해서 다시 스캔한 파일이 아니라, 발급 기관에서 직접 내려받은 전자 PDF 파일 그 자체를 업로드하는 것입니다. 발급받은 지 너무 오래된 서류는 무효가 될 수 있으니 유효 기간을 꼭 확인하고 최신 본으로 준비하세요.


 

교원임용 면접 TIP

Q. 줌(Zoom) 면접은 보통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줌 면접의 경우, 보통 대기방에서 기다리다가 안내에 따라 한 명씩 혹은 세 명씩 면접방으로 입장해 팀플 하듯이 진행되곤 하죠. 줌 면접에서는 주로 제출하신 강의계획서의 구체적인 내용과 그렇게 계획한 이유, 그리고 앞으로의 강의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물어봅니다.


Q. 강사 면접에서 '학교 발전 방향'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주로 뭐라고 답하시나요?

제 생각엔 본인이 그동안 해온 대외 활동과 연결 지어 답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예를 들어 산학협력 기관들과 연계해 석·박사나 평생교육원 학생을 모집하거나, 학생들에게 실습처를 제공하고 취업 및 진로 지도를 어떻게 연계할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어떨까요?


Q. 영어 면접은 보통 무엇을 물어보나요? 유학파가 아니면 준비가 많이 힘들까요?

영어 면접은 기본적으로 국문 면접에서 물어보는 질문들을 영어로 똑같이 물어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답변 내용을 미리 달달 외워서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고요. 질문에 답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어로 직접 수업 시연을 하거나 PPT 자료를 영어로 제작해야 할 수도 있고, 질의응답까지 전부 영어로 진행될 수 있으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거예요.


Q. 사이버대학교 면접은 일반 대학과 질문 내용이 많이 다른가요? 어떤 학생들이 주로 입학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사이버대는 비대면 수업이 중심이라 '온라인 환경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강의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주로 받게 됩니다. 학생 구성은 전공에 따라 다른데, 군인 맞춤형 학사가 잘 갖춰진 곳은 군인 비중이 높고, 사회복지나 보육교사 같은 자격증 관련 학과는 주부나 정년퇴임을 앞둔 분들이 전국구 단위로 많이 들어옵니다. 최근에는 교수자가 운영하는 유튜브나 인스타 팔로워들이 학생 유치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이런 개인 홍보 역량도 면접에서 흥미롭게 보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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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계획서 작성 TIP

Q. 처음 강의를 맡게 되었는데, 강의 주제나 커리큘럼 작성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막막합니다.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먼저 과목명으로 검색해서 다른 대학의 유사 과목 강의계획서들을 참고해 보세요. 그걸 베이스로 삼아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며 특화시키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학과 조교에게 연락해 동일 교과목의 최근 3년 치 강의계획서를 요청해 보는 것도 추천해요. 조교님과는 학기 내내 소통할 일이 많으니, 이때 자연스럽게 인사도 나누고 학생들의 특이사항이나 구체적인 수업 운영 노하우를 물어보며 관계를 쌓아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Q. 강의계획서에 주교재는 반드시 입력해야 할까요? 아니면 나중에 정하겠다고 비워둬도 되나요?

나중에 정하겠다고 비워두는 것보다는, 임의로 하나라도 미리 입력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Q. 보통 강의계획서 하나를 작성하는 데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리시나요?

처음 맡는 신규 교과라면 교재 선정부터 고민해야 해서 며칠씩 걸리기도 하지만, 이미 해봤던 과목은 한 시간 내외로 금방 끝낼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학교 평가 항목 때문에 강의계획서에 포함해야 하는 권장 키워드들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학부나 대학원 등 전공마다 요구하는 키워드가 조금씩 다르니, 이런 부분을 꼼꼼하게 반영해서 수정하다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강의 진행 TIP

Q. 학생들이 생성형 AI(LLM)로 작성한 리포트나 과제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가요?

저는 과제를 내준 뒤 제가 먼저 AI로 결과물을 뽑아서 예시로 올려둡니다. 적어도 이것보다는 본인의 의견과 노력이 더 들어가야 한다고 가이드를 주는 거죠. AI를 활용하되 반드시 본인만의 편집 과정을 거치게 하고, AI 특유의 문체나 양식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은 경우에는 최저점을 주고 있습니다. 수업 방식을 50분은 강의하고 나머지 50분은 실습이나 문제 풀이를 시키는 형태로 운영하면 AI 대필 문제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고, 리포트 내용을 바탕으로 기말에 필기시험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강의 준비용 서적은 모두 구매하시나요, 아니면 도서관에서 대여하시나요?

보통 도서관에서 먼저 빌려보고 오래 소장하며 봐야겠다 싶을 때 구매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출판사에 직접 요청해서 교재를 지원받는 방법도 있어요. 도서 신청 메뉴가 잘 되어 있는 출판사 사이트가 있고, 거기서 전자책이나 실물 교재, 강의 자료 등을 제공받을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Q. 대학원 강의에서 중간·기말고사를 과제로 대체할 때, 해당 수업일에 꼭 수업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메일로 과제만 받아도 될까요?

학생들은 수업을 안 하는 걸 좋아하겠지만, 혹시라도 성적이 낮은 학생이 '학칙대로 수업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삼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레포트 제출로 대체하더라도 공지할 때 명분을 확실히 합니다. "출석 시험 대신 레포트로 내라는 건 더 깊이 고민해서 쓰라는 의미다. 혹시 학교에 나와서 쓰고 싶은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내가 나가겠다"라고 말이죠. 이렇게 하면 학생들이 '쉬는 게 아니라 오픈북 시험을 집에서 보는 것'으로 인식하더라고요.


Q. 학기가 끝난 후 학생들의 답안지는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학교에서 따로 보관해주지 않는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학교에 문의 해봐야하구요. 법적으로는 10년 보관이 원칙이지만 학교마다 4~5년 정도 보관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저는 직접 보관하기가 번거로워 강사 시절에도 학과 사무실에 전달해 보관하게 했어요. 만약 학교에서 따로 저장해주지 않는다면, 스캐너가 있는 프린터를 이용해 전부 스캔한 뒤 USB나 외장 하드에 담아두는 것이 가장 깔끔하고 안전합니다.


Q. 태도 점수는 보통 어떤 기준으로 부여하시나요?

기본적으로 학칙에 따른 출석 점수를 기반으로 합니다. 공결 처리도 기준에 따라 급을 나누어 적용하고요. 자동 출결 시스템을 사용하더라도 가끔은 직접 오프라인으로 이름을 부르며 출석을 확인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Q. 기초통계 강의를 하실 때 보통 R 기반으로 진행하시나요?

강의하시는 분의 성향과 학생들의 전공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프로그래머 출신인 분들은 프로그래밍 방식에 가까운 R을 선호하시기도 하지만, 학생 수준에 맞춰 엑셀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요. 사회과학 분야라면 익숙한 SPSS를 쓰셔도 충분한데, 만약 라이선스 비용이 걱정된다면 무료 툴인 JASP를 추천합니다. SPSS와 거의 비슷하면서도 훨씬 인터랙티브해서 학생들이 배우기 편하고, R 기반이라 결과값도 정확하게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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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쓸 때 궁금한 것

Q. 학술지 투고할 때 인용 표기 같은 세부 규정을 하나하나 다 지켜서 내야 할까요?

학회지 규정은 최대한 완벽하게 지켜서 내는 것이 좋습니다.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때 규정집을 일일이 대조하며 코멘트를 다는 분들도 많고, 규정 위반이 심사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거든요. 물론 시간이 너무 촉박할 때는 나중에 수정할 생각으로 일단 내기도 하지만, 불필요한 지적을 피하고 좋은 인상을 주려면 처음부터 규정에 맞추는 게 최선입니다.


Q. 박사 학위 논문을 요약해서 해외 학술지에 싣고 싶은데 벽이 너무 높게 느껴집니다. 경험 있는 교수님께 부탁드려 교신저자로 함께 작업하는 게 좋을까요?

해외 저널 투고 경험이 없다면 혼자 고민하기보다 해당 분야에서 해외 퍼블리시 경험이 많은 교수님과 논의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교수님의 노하우를 빌려 교신저자로 함께 작업하면 통과 가능성도 훨씬 높아지고, 투고 과정 전반에 대해 실질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Q. 전임이 아닌 상태에서 강의만 나가는 경우, 논문 소속은 보통 뭐라고 적으시나요?

가장 실속 있는 방법은 연구 지원금을 주는 대학을 소속으로 적는 것입니다. 찾아보면 논문을 냈을 때 지원금을 주는 대학들이 꽤 있는데, 특히 거점 국립대학교의 비정규직 교수노조 등을 통해 지원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해 보세요. 그런 지원이 없다면 현재 강의 중인 학교의 외래교수나 비상임연구원 타이틀 중 본인 상황에 더 적합한 것을 선택해 기재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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