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연구생, 이것만은 알고 지원하자
석·박사가 되는 지름길, 학부연구생에 대해 궁금하신가요?
이번 아티클을 읽고 나면, (1) 학부연구생의 의미와 (2) 학부연구생 vs 인턴의 차이,
(3) 하는 이유 및 하는 일, (4) 교수님께 컨택 메일 쓰는 법, (5) 학부연구생 월급에 대해 알게 되실 거예요.
학부연구생 뜻
학부연구생은 대학교 재학 중, 교수님의 연구실에 소속되어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을 의미합니다.
학부생에게 대학원 수준의 연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인데요. 연구실의 입장에서도 우수 인재를 조기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부연구생 인턴 차이
ㄴ학부연구생과 대학원 인턴이 같은 건가요?
학부연구생과 연구실 인턴(랩실 인턴, 대학원 인턴)은 같은 용어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두 가지 모두 학부생 신분으로 연구실을 미리 경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와 같이 구분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용어를 혼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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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연구생 하는 이유와 하는 일
ㄴ학부연구생, 정말 도움이 되나요?
많은 학부생들이 (1) 대학원 진학 전, 미리 연구실 분위기를 살펴보거나
연구실의 신입 자리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 (2) 스펙을 쌓기 위해 학부연구생 프로그램에 지원합니다.
학부연구생으로 선발되면, 주로 실험 보조,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문헌 조사 등을 수행하며 연구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TIP] 학부연구생 제도는 여러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학교마다 달라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 학부연구생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좋은 연구실을 선택하는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아래 단계를 따라 해 보세요.
좋은 연구실을 고르기 위한 3단계 1) 먼저 관심 있는 연구 주제를 선정하세요. 2) 해당 주제와 관련된 논문을 검색해서 저자와 소속 연구실을 리스트업 합니다. *논문을 다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연구 내용이 요약된 초록(Abstract)을 확인해보세요. 3) 리스트업 한 연구실의 과거 공고를 통해, 선발 일정과 지원 자격을 미리 확인하세요. |
학부연구생 컨택 메일 예시
학부연구생 지원을 준비 중이라면, 아래 템플릿을 참고하여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보세요.
메일에는 교수님이 학부연구생에게 궁금해하실 만한 내용(소속과 이름, 지원 동기, 대학원 진학 계획 등)을 포함하고,
지원자가 궁금한 내용을 명확히 질문해야 합니다.
메일 제목: [학부연구생 지원] OOO 교수님 연구실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OO대학교 OO학과 O학년 OOO 입니다. 교수님의 연구 분야인 (연구 주제/논문 제목)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학부연구생으로 참여하여 연구 경험을 쌓고자 이렇게 메일 드립니다.
특히 교수님의 연구 중 (특정 연구 내용)에 흥미를 느껴, (연구분야 관련 활동)과 같은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부족하겠지만 OOO 교수님 연구실 일원이 되어 연구에 도움이 되고, 배우고 싶습니다.
대학원 진학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간단한 면담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교수님 일정에 맞추어 찾아뵐 수 있습니다. 면담 가능한 일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 면담이 어려우시다면, 아래 내용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1. (궁금한 점 1) 2. (궁금한 점 2) 3. (궁금한 점 3)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OO 드림 |
학부연구생 월급
학부연구생은 보통 급여나 장학금이 지급되지만,
구체적인 금액이 명시되지 않거나 무급인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는 2023~2024년 기준, 급여가 공개된 학부연구생 공고를 모은 자료이니 참고해 보세요.
대학 | 유형 | 지원 금액 |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 학부생 연구 인턴십 하계·동계 (8주) | 60만원 |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 학부생 연구 인턴십 상반기·하반기 (16주) | 90만원 |
국민대학교 미래모빌리티학과 | 하계방학 학부생 연구 인턴십 (6주) | 60만원 |
성신여자대학교 | 하계 학부생 연구 참여 프로그램 (8주) | 80만원 |
이화여자대학교 통계학과 | 학부생 연구 인턴 프로그램 (3개월) | 월 40만원 |
예비 대학원생들이 많이 조회한 아티클
학부연구생을 고민하신다면 대학원 생활에도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아래 아티클을 통해 석박사 커리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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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Fri)
커리어향상
피어리뷰 가이드: 논문 리뷰 심사 원칙, 평가 유형, 프로세스, 피드백 작성법
연구자는 논문을 발표하는 것만큼, 동료 연구자의 논문을 심사하는 과정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좋은 논문은 좋은 심사에서 나온다는 말처럼, 동료 연구자의 검토를 거치며 논문이 더 정확하고 탄탄해지죠.하지만 많은 연구자들은 "어떻게 논문 리뷰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체계적인 가이드를 받지 못한 채 경험을 통해 배워갑니다.오늘은 피어리뷰의 원칙과 유형, 논문 심사 기준, 심사 프로세스, 효과적인 피드백 작성법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논문 리뷰 요청이 들어왔을 때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라는 감이 잡히도록 말이죠.📌 오늘의 콘텐츠 목차· 피어리뷰란? 왜 중요할까?· 피어리뷰의 유형· 피어리뷰의 기본 원칙· 효과적인 논문 피드백 작성법· 논문 리뷰 과정 한 눈에 보기· 피어리뷰 FAQ1. 피어리뷰란? 왜 중요할까?만약 누구나 검증 없이 논문을 발표하고 출판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신뢰할 수 없는 정보가 넘쳐나고, 연구의 질이 들쭉날쭉해질 겁니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학술지에서는 동료평가 과정을 거쳐 논문을 심사하고 연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검증합니다.피어리뷰(Peer Review)란 연구자가 발표한 논문을 동료 연구자들이 검토하고 피드백을 주며, 연구의 신뢰성과 학문적 가치를 보장하는 과정입니다.📌 피어리뷰의 핵심 역할· 연구의 정확성 검토: 연구 방법과 데이터 분석이 타당한지 확인· 연구의 중요성 평가: 논문이 학문적으로 의미 있는 기여를 하는지 판단· 연구의 명확성 점검: 논리적인 흐름이 잘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지 확인· 연구의 신뢰성 보장: 데이터가 조작되거나 과장되지 않았는지 검토2. 피어리뷰의 유형저널마다 논문 리뷰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내 논문이 어떤 방식의 심사를 거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아래의 피어리뷰 유형을 참고하여 피드백을 반영한 논문 편집 및 교정을 진행하면 됩니다. 1) 싱글 블라인드 리뷰 (Single-blind Review)리뷰어는 저자의 정보를 알 수 있지만, 저자는 리뷰어의 정보를 알 수 없음· 장점: 리뷰어가 더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음· 단점: 리뷰어의 권력 남용 가능성이 있음 (예: 경쟁자의 논문을 부당하게 평가)2) 더블 블라인드 리뷰 (Double-blind Review)저자와 리뷰어 모두 서로의 정보를 알 수 없음· 장점: 편견을 최소화할 수 있어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평가됨· 단점: 동일 분야 연구자들은 논문 내용만으로도 저자를 유추할 수 있음3) 오픈 리뷰 (Open Review)· 저자와 리뷰어의 정보가 모두 공개되며, 리뷰 내용도 투명하게 공유· 장점: 연구자들 간의 학문적 토론이 가능하고, 심사의 신뢰성이 높아짐· 단점: 리뷰어가 부정적 피드백을 기피할 가능성이 있음 3. 피어리뷰의 기본 원칙리뷰어로서 연구 논문을 평가할 때는 다음 원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1) 공정성과 객관성 유지· 리뷰어의 개인적 선호나 이익이 아닌, 연구의 과학적 가치만을 평가해야 합니다.· 이해관계가 있다면 리뷰를 거절하는 것이 원칙입니다.2) 기밀성 유지· 논문 초안에서 얻은 정보를 허가 없이 외부에 공유하면 안 됩니다.· 연구 아이디어를 훔치거나, 자신의 연구에 활용하는 것도 연구윤리 위반입니다.3) 신속한 리뷰 진행· 리뷰 요청을 받으면 빠른 시일 내에 수락 또는 거절해야 합니다.· 리뷰 마감 기한을 준수하고, 지연될 경우 미리 알리는 것이 기본 예의입니다.4) 건설적인 피드백 제공· 연구의 강점을 인정하면서도, 보완할 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비판보다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효과적인 논문 피드백 작성법 [좋은 리뷰어가 되려면?]피어리뷰는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논문의 발전을 위한 피드백입니다.연구자가 피드백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피드백 작성법을 소개합니다.1) 피드백은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나쁜 예: "연구 방법이 별로 신뢰할 수 없습니다." (막연한 비판) · 좋은 예: "표본 크기가 50개로 다소 적어 보입니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 실험을 수행하는 것이 어떨까요?" 2) 연구의 강점을 먼저 언급· 연구자의 노력을 인정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연구의 어떤 점이 가치 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연구자가 피드백을 더 수용하기 쉽습니다.3)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실질적 해결책 제시· 나쁜 예: "논문이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좋은 예: "3장 방법론 부분에서 데이터 수집 과정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실험 절차를 표로 정리하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감정적 표현 배제· 나쁜 예: "이 논문은 수준이 낮다." (무례한 비판) · 좋은 예: "이 논문이 발전할 여지가 있으며, 몇 가지 개선점을 제안하고 싶다." (긍정적인 제안) 5. 논문 리뷰 과정 한눈에 보기리뷰어의 역할은 논문이 학술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피어리뷰 과정(Peer Review Process) ① 논문 제출 ② 편집자 검토 (기본 요건 확인)③ 리뷰어 선정 ④ 논문 리뷰 진행 (리뷰어가 평가 및 피드백 작성)⑤ 편집자 최종 결정 (수정 요청, 게재 승인 또는 반려)6. 피어리뷰 FAQ [자주 묻는 질문]Q1. 피어리뷰 요청을 거절해도 되나요?· 자신의 전문 분야와 맞지 않거나 이해관계가 있다면 거절하는 것이 맞습니다.· 논문의 주제가 자신의 전문성과 맞지 않는다면, 부정확한 피드백이 될 수 있으므로 정중하게 거절하세요.Q2. 리뷰 기한을 지키지 못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편집자에게 미리 알리고, 가능한 새로운 마감일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Q3. 연구가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어떻게 하나요?· 연구 방법의 문제, 데이터 조작 가능성, 부적절한 결론 도출 등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Q4. 피어리뷰를 잘하면 나에게 어떤 이점이 있나요?·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학문적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최신 연구 동향을 빠르게 접하고, 논문 작성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Q5. 피어 리뷰에서 어느 정도까지 수정 의견을 줘야 하나요?· 논문의 핵심 내용이 왜곡되지 않는 선에서 구조, 논리적 흐름, 데이터 해석 등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세요. · 단순한 맞춤법 수정보다는 연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조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Q6. 익명으로 리뷰하면 내 의견이 연구자에게 전달될까요?· 익명 리뷰라도 연구자는 피드백을 받게 됩니다.· 단, 감정적인 표현을 피하고 논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리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Q7. 피어 리뷰는 논문 출판 후에도 이루어질 수 있나요?· 포스트 퍼블리케이션 리뷰(Post-publication review) 방식으로 논문이 출판된 후에도 연구자들이 공개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연구의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후속 연구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피어리뷰는 연구의 질을 높이고, 학문적 신뢰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오늘의 가이드를 바탕으로 좋은 리뷰어가 되기 위한 실전 노하우를 익혀보세요.
지식백과사전
2025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석·박사 월 최대 110만원 지원, 참여 대학은?
이공계 석·박사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대학원생, 그리고 연구기관에 소속된 연구원에게 매월 최저지급액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죠. 정부가 올해 설정한 기준 금액은 석사과정 대학원생 80만원, 박사과정 대학원생 110만원입니다.*미국, 영국, 독일 등 과학기술 선진국에서 운영 중인 ‘스타이펜드(Stipend)’ 제도를 참고한 것이 특징입니다.그래서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사업을 한국형 스타이펜드라고 칭하기도 해요. 이번 아티클을 읽고 나면1) 이공계 연구생활 장려금이란 무엇인지, 2) 올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학(기관)3) 석박사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게 되실 거예요.1.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이펜드) 사업이란?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은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학업과 연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입니다.이를 위해 석·박사에게 월정액 형태의 연구비를 지급합니다. 다만, 석사 80만 원, 박사 110만 원을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기존 학생 인건비(연구개발 과제 참여 인건비, 학술 용역 장학금 등)와 연계하여 부족분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예를 들어,박사과정생 A 학생이 기존에 정부 연구개발 학생인건비 50만원 + 학술용역과제 장학금 20만원(총 70만원)을 받고 있다면정부가 4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게 됩니다.2.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사업이 추진된 배경지금의 학생인건비는 한 명의 연구책임자에게 크게 의존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교수님의 과제 수주 상황에 따라 인건비의 변동성이 높은데요. 이러한 문제가 연구자들의 연구 생활을 방해하고 국가 경쟁력을 저해합니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학생인건비 지급 구조를 개선합니다. 그동안 개별 연구책임자에게만 지워졌던 학생인건비 책임을 정부와 대학이 함께 분담하게 되는데요.이를 위해 대학은 대학계정*을 운영 또는 신청해야 합니다. (대학계정을 운영하는 대학 목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대학계정: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지급되는 모든 연구생활장려금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이미지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2025년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사업 본격 착수"3.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이펜드) 사업 참여 대학 및 연구기관2025년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학: 대학계정을 운영하는 대학 중, 2025년도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사업 지원을 신청한 대학· 대학원생: 참여요건을 만족하는 대학에 소속되어, 연구활동* 중인 이공계 전일제(full-time) 대학원생*연구활동: 정부, 민간, 지자체, 대학 등이 지원하는 연구개발 과제 또는 용역과제, 학위논문연구 등 아래는 2025년 기준 대학계정을 운영하는 대학 및 연구기관 목록입니다. 단,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신청 및 평가를 거쳐 3, 4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는 점 참고해 주세요! 📌 대학계정 운영 대학가천대, 가톨릭대, 강원대, 건국대, 경상국립대, 공주대, 덕성여대, 부산대, 서울시립대,세종대, 성신여대, 순천향대, 아주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창원대, 충남대, 충북대,포항공대, 한국교원대, 한밭대, 한국에너지공과대,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 📌 대학계정 운영 연구기관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DGIST, GIST, KAIST, UNIST4. 연구생활장려금이 도입되면 석·박사들은…✅ 매월 최소 연구비(생활비)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연구비가 끊기거나 과제가 중단되어도 일정 금액의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음✅ 빠르면 5월부터 지급이 시작됩니다.2025년 연구생활장려금 추진 일정(안)에 따르면, 5월 중 연구생활장려금 지급이 개시됩니다.TIP 석박사에게 유용한 아티클 더 읽어보기· 국내 대학강사 강의료 순위 TOP 30 (2024년 최신 업데이트)· 대학원 석박사생을 위한 연말정산·소득신고 완벽 가이드: 놓치기 쉬운 혜택까지· 교육부, 2025년 수도권 대학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390명 확대한다 이번 연구생활장려금 사업을 통해 연구비 지원 체계가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참여 대학 발표 등 사업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생기면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커리어향상
올바른 논문 저자 표기법: 주저자, 교신저자, 기여자, 감사의 글 어떻게 표기할까?
논문은 연구성과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자료입니다.오늘은 올바른 논문 저자 표기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 왜 저자 표기가 중요할까논문 저자 표기는 단순히 이름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연구 기여도를 증명하고 인정받는 과정입니다. 이는 연구자의 평판뿐 아니라 학계 전반의 신뢰 유지에 필수적입니다.<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제12조제1항제4호) [교육부훈령 263호]>"부당한 저자 표시"는 다음 각 목과 같이 연구내용 또는 결과에 대하여 공헌 또는 기여를 한 사람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저자 자격을 부여하지 않거나, 공헌 또는 기여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 감사의 표시 또는 예우 등을 이유로 저자 자격을 부여하는 행위가. 연구내용 또는 결과에 대한 공헌 또는 기여가 없음에도 저자 자격을 부여하는 경우나. 연구내용 또는 결과에 대한 공헌 또는 기여가 있음에도 저자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 경우다. 지도학생의 학위논문을 학술지 등에 지도교수의 단독 명의로 게재·발표하는 경우2. 저자의 정의저자는 연구에 중요한 지적 기여를 한 사람으로서 학문단체마다 조금씩 다르게 정의합니다.1) 국제의학학술지편집인위원회(ICMJE)저자가 되기 위한 4가지 기준을 제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연구의 개념이나 설계, 연구 데이터의 획득, 분석, 또는 해석에 상당한 기여를 한 자· 중요한 학술적 내용에 대해 초안 작업을 하거나 비판적으로 수정을 가한 자· 출판될 버전에 최종적으로 승인을 한 자· 연구의 어떤 부분의 정확성 또는 진실성과 관련된 질문이 적절히 조사되고 해결되도록 연구의 모든 측면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에 동의하는 자2) 미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CSE)· 저자는 보고된 연구에 상당한 기여를 했으며 이러한 기여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해당 연구진에 의해 확인된 사람을 말한다.· 저자는 자신이 수행한 연구파트에 대해 책임지는 것 외에도 공저자가 연구의 다른 특정파트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다른 공동 저자들의 기여가 진실함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저자는 최종 원고를 검토하고 승인해야 한다.3) 미국물리학회(American Physical Society)· 저자는 연구의 개념, 계획, 실행 혹은 해석에 중요한 기여를 한 사람으로 제한되어야 한다. · 중요한 기여를 한 모든 개인은 저자로 등록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야 한다. · 연구에 기여한 다른 개인들의 기여도도 인정되어야 하지만 저자로 기록되어서는 안 된다.4) 미국사회학회(American Sociological Association)· 학생의 졸업 논문이나 학위 논문에서 파생되었으나 저자가 여러 명일 때 논문의 제1저자는 일반적으로 학생이 되어야 한다.5) 인문학 및 기타 분야· 인문학, 법학과 신학에서 저자됨은 저술과정의 산물이고 대부분은 단독 저자의 형태이다. · 아이디어 고안, 초안에 대한 의견, 기술지원 등의 공헌은 감사문에 표시된다.· 인문학 전통은 대학원과정 연구에 대한 저자됨(authorship)의 구분에서 지도교수와 학생간의 관계가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과 다르다. · 대부분의 경우 학생은 졸업논문의 단독 저자로 표시되며 지도교수나 논문심사위원의 지도와 멘토링은 감사문에 표시된다. 3. 부당한 저자 표시의 유형1) 명예저자(Honorary Authorship)· 손님저자(Guest author), 선물저자(Gift author)로도 불리며, 기여가 없으나 이름이 포함된 경우· 연구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주저자의 상급자 또는 감독자가 명예저자로 기재되는 경우가 많음· 논문의 책임저자(교신저자)가 자발적으로 기재하여 당사자들은 저자로 기재되었는지를 모르는 경우도 있음2) 상호지원저자(Mutual Support Authorship)· 높은 연구생산성을 보이기 위한 방편 중 하나로, 연구자간 협약을 맺어 모든 논문에 서로의 이름을 포함시키는 경우3) 중복저자(Duplication authorship)· 동일한 내용을 여러 저널에 싣는 것으로, 이 역시 높은 연구생산성을 보이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사용됨4) 유령저자(Ghost Authorship)· 기여가 있었으나 이름이 제외된 경우· 예) 데이터를 제공했지만 저자로 인정받지 못한 연구원 4. 저자 표기 어떻게 할까저자 순서는 연구 기여도를 기준으로 합의하여 정합니다. 연구 주제에 따라 기여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명확한 합의가 필수입니다.1)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윤리규정· 다수의 연구자가 연구를 수행한 경우 제1저자는 논문작성에 있어 가장 많은 공헌을 한 사람이 되어야 하며 연구결과물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을 진다.· 공저자는 연구수행에 제1저자보다 기여도가 높지 않은 사람을 의미하며 공저자의 순서는 상대적 지위에 관계없이 연구에 대한 기여도를 정확하게 반영하여 결정하며 연구결과물에 대한 2차적 책임을 진다.· 공저자 중 연구의 총괄 또는 논문의 수정 책임을 수행하는 교신저자는 연구결과물에 대하여 제1저자에 준하는 책임을 진다.2) 한국출판학회 연구윤리규정· 교신저자는 연구 결과 및 증명에 대하여 총괄적인 책임을 질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 · 교신저자는 저자표시에 대한 순서와 공동저자 표시에 대하여 입증책임을 진다.3)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KAMJE) 가이드라인· 책임저자는 교신저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guarantor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연구의 준비, 진행, 논문작성, 투고에 이르는 과정에서 ICMJE에서 요구하는 저자됨의 요건을 갖추고, 논문의 공저자들과 협의하여 정한 경우 제1저자가 여러 명이 될 수 있다.· 국제적인 추세는 책임저자 수를 1인으로 한정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바람직하다. 5. 기여자와 저자의 차이저자가 아니더라도 다음과 같은 공헌이 있다면 논문 감사의 글에 기여자(contributor)로 기록되거나, 임상 조사자(clinical investigators) 또는 참여 조사자(participating investigators)와 같은 명목으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예시: "본 연구는 OOO 교수님의 조언과 OOO 연구원의 데이터 분석 지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연구비 지원· 언어 교정 및 원고 교정· 실험 보조 및 행정적 지원· 데이터 수집 및 기본 분석6. 자주 묻는 질문 (FAQ)Q1. 저자 순서는 반드시 연구 기여도 순서인가요?· 저자 순서는 기여도와 논문 작성의 역할에 따라 결정됩니다. · 제1저자는 보통 연구의 주요 기여자, 교신저자는 논문의 총괄 책임자로 설정됩니다.· 특정 관행이나 분야의 전통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합의가 최우선입니다.Q2. 데이터만 제공했는데 저자가 될 수 있나요?· 데이터 제공은 새로운 방식이나 중요한 기여가 아닌 경우 감사의 글에 포함됩니다.· 단, 데이터 해석에 기여했다면 저자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Q3. 저자 분쟁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논문 투고 전, 기여도를 명확히 문서화하고 모든 저자가 동의한 사항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분쟁이 발생하면 COPE와 같은 국제 가이드라인을 참고하거나, 학내 연구윤리위원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Q4. 지도교수는 반드시 저자로 포함되나요?· 지도교수도 연구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경우에만 저자로 포함됩니다. · 단순한 행정적 지원은 감사의 글에 기록하는 것이 적절합니다.Q5. 연구 기여도가 낮은 학부생을 저자로 포함해야 하나요?· 기여도가 저자 기준에 미치지 않는 경우, 감사의 글에 기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 연구 참여 자체로 저자가 될 수는 없으며, 실제 연구의 핵심 과정에 기여해야 합니다.Q6. 공동 연구 시 저자 순서에 합의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요?· 저자 순서는 논문 투고 전에 명확히 합의해야 하며, 합의가 어려운 경우 중재자를 통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학술지 지침을 참고하거나, 국제적 표준을 기준으로 삼아 조율하세요.Q7. 동일한 연구로 여러 논문을 발표할 경우 저자 표기는 어떻게 하나요?· 각 논문마다 연구 기여도를 재평가하여 해당 논문의 저자를 선정해야 합니다.· 동일한 연구에서 논문별 기여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명확히 기록하세요. 7. 저자 표기 가이드라인 참고 사이트 모음한국출판학회 연구윤리규정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KAMJE)의 출판윤리 가이드라인COPE 저자됨(authorship) 가이드라인EASE 저자 가이드라인미국 ORI 저자와 출판 가이드라인NIH 저자 가이드라인오늘 안내된 내용을 참고하여 연구의 공로를 명확히 하고, 투명한 연구 생태계를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