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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위키 3월호 | 강의를 꼭 서서 해야할까요?

2026.03.31 (Tue)

임용위키 3월호 | 강의를 꼭 서서 해야할까요?

진학프로는 교수, 강사 임용준비방에서 오가는 질문과 대답을 한 곳에 모아 [임용위키] 시리즈를 매월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용위키 3월호에는 개강을 맞아 강의자료 제작 팁, PPT 만드는 AI 툴 추천과 같은 유용한 정보가 많이 공유되었는데요. 임용 준비나 연구 팁은 혼자 정보를 얻는 것에 한계가 있는데, 동료 석박사들의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일부 내용에는 개인의 경험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사실 여부는 반드시 다시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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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수·강사 서류 쓸 때 궁금한 것들
2. 전임교원에 대하여
3. 면접 보기 전 궁금한 것들
4. 교원 생활 TIP(수업 및 학과행사)
5. 강의자료 제작 TIP
6. 새학기 강의준비 TIP
7. 교수·강사 처우/복지



 

교수·강사 서류 쓸 때 궁금한 것들

Q. 기상 악화로 인해, 증명서류 등기우편이 기한 안에 도착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탈락처리 되나요?
제 경험 상 미리 사정을 설명드리면 사본이라도 이메일로 먼저 달라고 할 수도 있어요. 일단 학교에 직접 연락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Q. 학위/성적/경력증명서 ‘원본’은 무엇을 뜻하나요?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원본 기준이 딱 하나로 정해져 있는 건 아니고, 학교마다 다르게 보는 편이에요. 그래도 보통은 모교 사이트나 기관에서 직접 발급한 서류를 출력해서 제출하면 대부분 문제 없이 넘어갑니다. 행정서류는 90일 이내 발급본을 기준으로 보는 경우가 많고요.


Q. 한국어 강사는 별다른 자격없이 지원할 수 있나요?
외국인 상대로 한국 문법 관련 교육 수업이라 자격 요건 별도로 있을 거예요~ 공고문을 확인해 보세요.


Q. 자기소개서가 자유분량인 경우 어느 정도가 적절한 분량인가요?
저는 보통 1페이지에서 2페이지 정도로 많이 작성합니다. Teaching Statement나 Research Statement까지 같이 제출한다면 3페이지 정도까지 쓰는 경우도 있고요.


Q. 회사에 겸임교수 재직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은데 가능할까요?
겸임교수는 대학에서 회사에 겸직동의서 받아오라고 할거예요. 절차 상 회사 동의가 필수라 모를 수 없을거예요.


 

전임교원에 대하여

Q. 정년 교수의 업무는 어느 정도인가요?
강의와 논문만 담당하는 구조는 아니고 학생지도나 특강, 회의, 학생 모집까지 같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구실적 관리뿐 아니라 학과 운영이나 학생 관련 업무도 같이 맡는다고 보시면 돼요.


Q. RISE 사업 기반 계약직 전임은 어떻게 보시나요?
사업 기반이라 사업이 종료되면 계약도 같이 종료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요. 대부분 비정년트랙 전임 형태로 운영되고, 성과에 따라 재계약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력을 쌓아서 다른 사업이나 포지션으로 이동하는 경우는 있지만, 정년 트랙을 목표로 한다면 신중하게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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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보기 전 궁금한 것들

Q. 전임 2차 공개강의는 보통 몇 분 정도 하나요?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15분 내외인 것 같아요. 다만 실제 진행에서는 30분까지 요청 받는 경우도 있어서, 여유 있게 준비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초빙교원 면접에서는 어떤 걸 준비해야 하나요? 외국어 전공 학과입니다.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전임 임용처럼 공개강의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15~20분 정도 강의를 진행하고, 이후 10분 정도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방식이 많이 나옵니다. 외국어 전공이라면 영어로 강의나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서, 외국어로 설명하는 부분까지 준비해두는 게 안전합니다.
질문은 강의 내용뿐 아니라, 최근 AI 트렌드에 맞춘 교육 방향이나 연구 트렌드에 대한 생각을 묻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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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생활 TIP(수업 및 학과행사)

Q. 4시간 짜리 학부수업을 맡게 되었는데, 4시간을 꽉 채워서 강의하는 게 좋을까요? 교수 재량이라고 안내 받았는데 3시간만 수업해도 될지요.
시간을 꽉꽉 채울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4시간 강의를 1-2시간만 하면 안좋은 강의평가를 받을 수 있으니 한 3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좋지 않을까요?


Q. 혹시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수업을 통역사님과 함께 진행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실습이 많은 수업이라 소통이 잘 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소통의 어려움을 느끼긴 했습니다. 통역사님과 호흡을 잘 맞춰보시길 바랍니다.


Q. 강의평가를 잘 받는 팁이 있을까요?
오티 때 설문을 한 번 받아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학생들이 원하는 걸 먼저 파악하고 맞춰가는 방식이 가장 기본입니다. 다만 ‘좋은 강의’ 기준이 학생마다 달라서, 모든 사람을 만족 시키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수업도 평가가 완전히 갈리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일정 부분은 나만의 기준을 정하고 가는 게 필요합니다. 아, 응답을 빠르게 해주거나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도 영향을 주는 편입니다.


Q. 강의를 앉아서 진행해도 될까요? 꼭 서서 해야 할까요?
보통은 서서 강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중간중간 앉아서 쉬는 건 크게 문제 없는 분위기고, 실습 시간이나 학생 활동 시간에 잠깐 앉았다가 진행하는 식으로 많이 합니다.
교탁에 의자가 없으면 앞자리 의자를 가져다 쓰는 식으로 유연하게 운영하기도 합니다.


Q. 개인 사정으로 강의를 하루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수강생들과 상의해서 그 시간에 동영상 수업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학교에 공식적으로 보강 처리로 올리면 절차가 생기기 때문에, 저는 비대면 수업 형태로 진행했어요. 상황에 따라서는 외부 전문가를 섭외해서 하루 강의를 맡기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Q. 연령대가 다양한 수업에서 출석 호칭은 어떻게 부르는 게 좋을까요? 저희 아버지와 나이가 같은 학생이 계시네요.
보통은 호칭을 따로 나누지 않고 통일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름만 부르거나 ‘○○님’ 정도로 정리하는 식입니다. 부담이 된다면 첫 시간에 존칭을 따로 쓰지 않고 통일해서 부르겠다고 미리 양해를 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Q. 갑자기 영어 강의로 배정됐는데, 한국어로 진행하고 자료만 영어로 해도 될까요?
보통 강의와 자료 모두 영어로 진행하는 게 기준입니다. 강의 평가에서 영어 강의 여부를 확인하는 학교도 있어서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스크립트를 준비해서 읽는 강사님도 계시다고 들었어요.


Q. 교강사 간담회는 가면 보통 어떤 걸 하나요?
보통은 식사하면서 인사 나누고, 학장이나 관계자 인사말 듣는 정도예요. 여기에 강의 경험 공유나 사례 발표가 포함되기도 하고, 특정 강사가 발표를 맡기도 해요.


Q. 학과장님과의 관계가 중요한가요?
이건 학교마다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학과장 권한이 큰 곳도 있고, 형식적으로 돌아가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관계를 만들기보다는, 그 학교 구조가 어떤지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괜히 억지로 관계를 만들기보다는 기한 잘 지키고 맡은 일 제대로 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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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자료 제작 TIP

Q. 선배 교수님에게 강의 PPT나 녹화 영상 공유 요청을 받았는데, 이게 일반적인 상황인가요?
이건 흔한 경우는 아니고, 요청 자체를 부담스럽게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강의 자료나 영상은 개인 저작물이라서 꼭 공유해야 할 의무는 없고, 실제로 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다만 동일 과목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자료를 공유하는 경우도 있긴 해서, 완전히 이상한 요청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게 판단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아예 거절하기도 하고, 일부만 공유하거나 자료 형태를 바꿔서 전달하는 식으로 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강의자료 PPT를 만들 때 쓸 만한 AI 툴 추천 부탁드립니다.
보통은 한 가지 툴로 끝내기보다는 나눠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안은 제미나이로 만들고 젠스파크로 PPT 형태로 옮긴 다음, 캔바에서 디자인이나 내용을 다듬는 식으로 많이 씁니다.
다만 완전히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건 아니고, 어느 정도 텍스트 초안은 미리 정리해두고 넣어야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냅킨 같은 유료 툴은 도식화 추천 기능이 있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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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혹시 학생들이 강의안을 제공해 달라고 할 땐 어떻게 하시나요?
꼭 제공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강의자료는 교수자 저작물이라서 선택의 영역이죠. 저 같은 경우 제가 강의하는 강의안에는 좀 더 상세한 자료를 넣고, 더 간단한 학생 배포용 버전을 따로 만들어 올립니다.


Q. 한글 강의안을 그대로 PPT로 생성하고 싶습니다. 추가적인 후속 작업 없이, 쉽고 빠르게 완성되는 AI 툴 추천 부탁드립니다.
완전 자동보단 그냥 PPT 에 복붙해서 붙이는 게 빠르긴 해요. AI 툴을 쓰고 싶으시다면 젠스파크는 초안 만들 땐 쓸만 하구요. 어떤 툴을 쓰시던 결국 수정을 하긴 해야해요.


 

새학기 강의준비 TIP

Q. 여러분은 강의역량/교수역량을 어떻게 쌓아오셨나요?
일단 제가 수강한 수업을 떠올려 봅니다. 좋았던 수업은 왜 좋았는지, 아쉬웠던 건 어떻게 개선했으면 좋았을지… 그리고 일단 강의를 시작하면 계속 강의력이 늘긴 하더라구요.


Q. 강의 준비는 몇 주차까지 해두시나요?
저는 보통 방학 때 전체 틀을 만들어 두고, 학기 중에 계속 보완합니다. 한 번에 완성하기 보다는 흐름을 잡고 계속 다듬는 거죠. 강의 시작 전에는 3~4주차 정도 만들어두는 것 같아요.


Q. 지난 학기와 같은 과목을 강의하는데 강의안을 업데이트 해야할까요?
완전히 새로 만들기보다는 기존 자료 기반으로 업데이트 하시죠. 지난 학기에 아쉬웠던 부분은 보완하고, 새로운 트렌드도 반영하구요.


Q. 어떻게 해야 수업 이탈 (드랍)을 줄일 수 있을까요?
우선 이 교과목의 중요성, 목적에 대한 공감을 얻는 게 중요합니다. 제 경험 상 저의 커리어를 어필하는 것도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자랑처럼 느껴지지 않게 간단히요.


Q. 스스로 강의 피드백용으로 강의 현장을 녹화해도 괜찮은가요? 학생들은 뒷모습만 나오구요.
학교에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있을 거예요. 제가 있던 학교는 모니터링 팀이 있어서 와서 찍어주고, 전문가 피드백도 주었어요. 학교에서 지원하는 내용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교수·강사 처우/복지

Q. 강사 계약 3년 만료 시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요?
기준 학점이 있고, 그걸 충족하면 퇴직금을 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 (국립대 기준) 사립대는 대부분 안주는 걸로 알아요.


Q. 녹화강의 교안비는 원래 다 주는 건가요?
처음 제작했을 때 줍니다. 그 다음부터는 운영비만 별도로 나오구요. 한 번 촬영한 영상을 최대 5년 사용할 수 있어서, 제작 이후에 교안비를 따로 잘 주진 않아요.


Q. 한국은 미국의 스타이펜드처럼 박사 생활비를 주는 제도가 없나요?
있습니다. 이공계 연구생활 장려금, BK21 연구단이 있는 대학원 등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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